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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소식, 티져

몬스터 헌터 Wilds(Monster Hunter Wilds) 베타 테스트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SelJV_-X1aE

 

몬스터 헌터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돌아왔다고 말해야겠네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었거든요!

몬스터 헌터 월드로 입문해서 가끔 생각날 때마다 즐기는 유저로서
이번 차기작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뭔가 야구로 치면 저는 베이징 뉴비 느낌이랄까요?!

플레이해 본 느낌은 "몬스터 헌터 월드의 후속작"의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게임의 대부분의 곳에서 지난번 작품에서 봤던 부분들이 느껴지거든요!

어떤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고, 어떤 부분에서 차이점을 내고 있는지,
인 게임 스크린샷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래픽과 UI

토벌 수주 후 인 게임 화면. 전작과 거의 유사한 형태

인 게임의 무기, UI, 그래픽과 같은 전반적인 부분은 전작과 유사합니다.

뭐 무기의 콘셉트는 몬스터 헌터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니 동일할 수 있지만
인 게임의 그래픽에서 "내가 전작을 플레이하고 있는 건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임의 큰 콘셉트가 미지의 섬에서 금지된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베타 테스트에서 플레이 한 지역인 사막 지형은 전작에서도 등장한 구역이거든요.

전작에서 6년이 지난 지금 더 수려해진 그래픽은 눈이 즐겁긴 합니다.
하지만 베타 테스트인 만큼 최적화는 살짝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인 게임 시스템의 부분에서는 조금 더 체감이 가능한 부분들이 생겨났습니다.
과연 어떤 부분에서 전작과 다른 킥을 만들어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2. 시스템

탈것 시스템이 게임 초반부터 등장한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몬스터 라이딩"이 게임 시작부터 등장합니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DLC 아이스본에서 처음 등장했던 
일정 레벨 이상의 헌터들은 등장하는 식생을 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해당 작품의 맵 사이즈가 상당히 크다 보니 타겟 몬스터를 찾기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순히 탈것을 넘어 타겟 몬스터를 자동으로 추적해 주는 기능도 있었거든요!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히 탈것을 타고 등장하는 걸 넘어서
스토리에서도 "하나의 탈것이 하나의 주인을 정한다"라고 소개할 만큼
은근히 해당 시스템에 공을 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나만의 탈것을 꾸미거나, 독특한 탈것을 수집하는 등
의외의 요소들이 정식 오픈 때 등장할 수도 있겠네요!!

"집중" 인 게임 스크린샷. 연계중인 공격을 조금 더 쉽게 맞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집중"이라는 새로운 락온 방식이 생겨났네요.

기존의 몬스터 헌터 작품에서 공격이란 연타를 통한 연계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연속기의 후반부가 조금 더 데미지도 강력하고, 추가 효과가 쏠쏠했거든요.

게다가 일부 무기들은 연속기 진행 중 타격 판정이 진행되지 않으면
"더 이상 공격을 진행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도 존재했습니다.
그 때문에 공격 한 번이 빗나가면 눈물을 삼켜야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집중" 버튼을 통해 진행 중인 공격 방향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강력한 공격을 연계하기 조금 더 쉬워진 느낌이네요.

게다가 지난 작품의 DLC 아이스본에서 등장한 "상처 내기"의 작용도 하고 있습니다.

집중 상태에 돌입하면 공격을 통해 약하진 일정 육질의 부위가 붉게 빛나며
해당 육질을 특정 커멘드를 입력하면 약점을 드러내게 만드는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유저의 편의성을 조금 더 올려주는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 부분과 더불어
전작에 존재했던 시스템 또한 이번 작품으로 잘 이식해 낸 것 같습니다!!

드디어 토벌 후 즉시 종료 버튼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드디어 "즉시 종료" 버튼이 생겨났습니다!

처치 시 60초, 포획 시 30초라는 짧지만 은근히 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편의성입니다.
갈무리를 아무리 오래 해도 20초면 끝나는데 남는 시간은 손가락을 빨면서 기다려야 했거든요.

이번 패치 덕분에 다회차를 통해 빠르게 아이템을 맞춰야 하는 헌터님들과
빨리빨리 사냥만 즐기고 싶은 고인 물 헌터님들에게는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네요!!

 

 

이번 작품을 플레이 한 시간이 너무나도 촉박했습니다.
오픈 일정에 맞춰 급한 일정이 생겨 하루밖에 플레이를 못했거든요 ㅠㅠ

그래서 베타 테스트 중 찍어둔 인 게임 스크린샷들을 보며
제 뇌를 괴롭히며 게임을 다시 한번 복기하며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나의 모습

 

하지만 짧은 플레이한 저에게도 이만큼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걸 보면
이번 작품은 정말 정말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 건 당연한 것 같네요.

포스팅에는 미처 담지 못했지만 서브 무기, 환경 변화, 독특한 몬스터 등등...
이번 작품에만 존재하는 매력적인 부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 선공개가 마치 "이마트 비비고 신상품 시식코너"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분명 아는 맛인데 신상품의 독특한 재료가 맛을 더 끌어올리고 있고
시식코너 옆을 지나치면서 느껴지는 이 고소한 향기가 식욕을 자극하네요.

베타 테스트로 플레이해 본 게임 중 역대급으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시간아 후딱후딱 달려라!!!

여전히 요리는 맛깔나게도 생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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