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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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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2장 : 오타쿠와 시뮬라크르 "동물화 하는 포스트모던"과 뇌피셜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타쿠계 문화는 "시뮬라크르의 전면화"와 "커다란 이야기의 기능부전"이라는 두 가지 점에서 포스트모던한 사회구조를 잘 반영하고 있다. - 동물화 하는 포스트모던 중 발췌 - 서브컬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시대의 문화 산업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프랑스의 사회학자 보드리야르가 예견한 문화산업의 "시뮬라크르"에 대한 것 말이다. 보드리야르는 작품이나 상품의 오리지널과 복제의 구별이 약해져 그 어느 쪽도 아닌 '시뮬라크르'라는 중간 형태가 지배적이 된다고 예측했다. 쉽게 말해 원본과 복제의 우위관계가 역전된 상태라고 말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당연히 원본이 복제보다 가치있다고 여기던 기존의 생각에서 복제된 것들의 가치가 원본을..
서브컬처 1장 : 오타쿠의 특성 "동물화 하는 포스트모던"과 뇌피셜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타쿠들은 작품의 메시지보다도 오히려 '취향'을 읽어내는 데 중점을 두며... -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중 발췌 -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을 읽으며 오타쿠의 특성에 있어 가장 핵심을 찌르는 문장이라 생각한다. 이 문장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당신도 오타쿠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위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오타쿠에게 중요한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다. 오타쿠의 취향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그 취향에 맞는 물건을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예시로 들자면 첫사랑의 달콤 쌉싸름한 맛을 어필하며 독자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게 아니라 나오코의 매력을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가가 오타쿠에게는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