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게임분석 :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

1. 게임소개

2019년 1월 24일 정식 출시한 Mega crit Games 개발, 유통의 덱빌딩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MacOS, 리눅스) 및 핸드폰(안드로이드, IOS, IPad), 콘솔(PS4, Xbox one, 닌텐도 switch)

3. 과금요소

Steam 기준 26,000원, 모바일(안드로이드) 기준 12,000원

4. 특징

3개의 막으로 구성되어있는 로그라이크 게임. 하스스톤 로그라이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게임 시작 시 덱을 구성하여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닌 탑을 오르며 덱을 추가하거나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턴에 5장의 카드를 드로우하여 주어진 마나(3마나) 안에서 사용하여 적들을 공격하거나 피해를 막는 방식으로 진행.

한 턴에 사용하고 남은 카드들은 버리게 되며, 뽑을 덱이 없다면 사용한 카드들을 섞어 그것을 다시 뽑아 사용하는 방식.

랜덤으로 카드를 받는 방식 답게 운의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5. 장점

입문이 상당히 쉽다. 게임 플레이가 어렵지 않다.

특정 덱을 탑을 오르며 만들며 플레이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되었을 때 쾌감이 있다.

한번 클리어로 게임을 다 즐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4종류)와 승천모드가 존재하며 은근히 컨텐츠가 많다.

6. 단점

전투 시작시 정해진 시드가 유지된다. 저장후 다시 로드를 해도 드로우 순서는 바뀌지 않는다.

운빨이라고 하지만 너무 운빨이다. 덱을 만드는 것과 유물에 의해 게임 난이도의 편차가 너무 크다.

각 캐릭터로 몇 판을 헤딩을 하거나 클리어를 하여 카드 해금을 하는 시스템이 은근히 짜증난다.
처음부터 모든 카드, 유물이 주어진게 아닌 클리어 몇번을 해야 좋은 카드, 유물을 얻을수 있는 시스템.

7. 평가

재미 : ★★★★☆
로그라이크와 카드게임을 기가막히게 섞어 출시한 게임. 재미를 붙힌다면 타임머신급이다.

게임성 : ★★★★
단순해서 입문이 쉬우면서도 오히려 숙련에 가까워지기 힘든 게임이다. 여러판 도전하는 맛이 있다.

상품성 : ★★☆
DLC가 나오기 너무 힘든 구조. 게임 판매 이외로 돈을 벌 수 없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8. 총평 : ★★★★

로그라이크 게임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
새로운 타입의 로그라이크 게임이거니와 컨셉과 디자인도 훌륭하다.

카드 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
카드 게임 특성의 운빨의 요소와 그 운빨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판 한판 라이트한 카드게임을 원하신다면 비추천.
한판에 거진 한시간~한시간 반이 걸리는 플레이타임을 보았을 때 라이트하게 즐기기는 힘들 것 같다.

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