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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마흔 한번째 게임분석 : 폴아웃 뉴 베가스(Fallout, New Vegas)

1. 게임 소개

2010년 10월 19일 출시한 OBSIDIAN 개발, Bedesda  배급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풍 오픈월드 FPS RPG

 

2.  지원 플랫폼

Windows(steam, GOG.com), Xbox 360, Ps3

 

3. 과금 요소

steam 기준 10,500원

 

4. 특징

"war, war never changes"
폴아웃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치프라이즈이다.

해석하자면 전쟁이란 똑같은 이유에 의해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의미로
세상이 망한 시점에서도 서로의 이권을 위해 총을 들고일어나는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Fallout(방사능 낙진)이라는 이름답게 게임의 배경은 핵전쟁 이후 황폐화된 지구가 배경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답게 미친 세상과 미친 인간들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레벨을 올려 강해지는 RPG의 요소도 섞여있으며,
특히 "퍽(perk)"이라는 독특한 특성도 레벨업 시 해금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기본 능력치와 퍽에 따라 게임 플레이의 방향성이 달라진다.

New Vegas의 스토리는 미국 서부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배달부"인 플레이어는 임무  수행 중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이권 쟁탈전에 참가하게 된다.

대충 이런느낌이다. 정신나갈거같아


5. 장점

매력적인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사연
왜 플레이어가 황무지를 탐험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인트로부터 확실히 전달하고 있다.

평판 시스템과 멀티엔딩
플레이어의 행동이 NPC 성향과 엔딩에 영향을 준다.
선택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은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

오픈월드의 높은 자유도
선과 악의 노선을 플레이어가 직접 정하고,
심지어는 순수하게 황무지 모험만 떠나도 된다.

 

6. 단점

공식 한글화의 부재
유저 한글 패치를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너무 확실한 선악의 구분
선인은 누가 봐도 착하고, 악인은 다리 사이로 봐도 악인이다.
컨셉 플레이가 아니면 선택하기 꺼려지는 악인 루트

허무한 엔딩
최종 전투 이후 바로 진행되는 엔딩
엔딩 이후 플레이가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다.

 

7. 평가

재미 : ★★★★
즐기기에 충분한 웰메이드 RPG
스토리도 탄탄하고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들

게임성 : ★★★★
FPS와 모험 RPG의 기똥찬 결합
결정타 모션 하나만으로도 게임이 즐거워진다.

상품성 : ★★★★★
못해도 1000만 장 이상 팔아치운 fallout 역대 최고의 괴물

 

8. 개인적 총평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SF게임과 현시대가 똑같다는 이 사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모든 전쟁에는 명분이 있다지만 결국 그 전쟁을 감당하는 것은 인간이라 할 수 있겠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도 결국 감당하는 건 인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전쟁은 몰라도 사람은 걸어온 길을 통해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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