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0년 출시한 디지몬 TCG 중 세 번째 카드게임이다.
2023년 2월 24일 "디지몬 카드 게임 스트럭쳐 팩"이 한국에서 드디어 정식 발매가 시작되었다.
2. 지원 플랫폼
오프라인
3. 과금 요소
스트럭쳐 덱 당 9000원(쿠팡 기준)
4. 특징
"잘 나가는 IP는 하나씩 있다는 TCG 게임"
옛날부터 꾸준히 내던 디지몬 TCG 중 세 번째 작품으로
"디지몬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출시에 맞춰 일본에서 발매된 TCG 게임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추가 스트럭쳐 팩 및 부스터 팩은 이미 발매되었지만
"한국 정식 발매"는 23년 2월 24일에 시작되었고, 현재는 3개의 기본 스트럭쳐 덱만 구매할 수 있다.
기존 TCG과 살짝 다른 디지몬 카드 게임만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1. "메인 덱"과 "디지타마 덱"의 구분
50장으로 구성된 "메인 덱"과 5장을 구성된 "디지타마 덱"을 한 게임에 동시에 사용하며,
각각의 덱은 제한된 규칙에 따라 서로 다른 구성을 보이고 있다.
"메인 덱"은 디지몬, 테이머, 옵션 카드로 50장을 채워야 하지만
"디지타마 덱"은 0~5장으로 원하는 매수만큼 준비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해당 구분된 덱에 따라 카드의 뒷면 또한 다른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진화 시스템
디지몬 IP답게 "진화"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각각의 캐릭터는 지정된 "색상"이 존재하며,
동일한 색상, 레벨 조건을 충족하면 일정 코스트를 지불하여 "진화"를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진화"라는 콘셉트에 맞게 진화가 가능한 카드는 소비 코스트가 적으며,
진화 재료가 된 하위 카드들의 능력 또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특징
3. 메모리 게이지 시스템
어쩌면 이 게임이 타 TCG와 구분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 말할 수 있다.
"메모리 게이지"는 타 TCG의 "코스트" 개념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시작 시 총 21칸의 메모리 게이지가 배치되며
게임 시작 시 현재 코스트를 나타내는 "코스트 게이지"는 가운데인 0에서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행동을 하기 위한 "코스트"를 지불하면 상대편 쪽으로 코스트를 이동시키고,
현재 배치된 "코스트 게이지"가 상대방 쪽으로 넘어가는 순간 자신의 턴은 즉시 종료된다.
하나의 공통의 코스트를 사용하는 메모리 게이지가 바로 타 게임과 다른 특징 중의 특징
이번 디지몬 카드 게임을 요약하자면 "새로운 시스템의 TCG"라 말할 수 있겠다.
TCG 게임이란 기존의 큰 틀이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디지몬 카드 게임은 본인들의 IP를 사용해서 뭔가 독특한 무언가를 만들어낸 느낌이다.
디지몬 IP의 가장 큰 특징인 "진화"를 중심으로
해당 특징을 어떻게 녹여낼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또한 타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공유 자원"을 코스트로 사용하는 점 또한 독특한데,
이 특징 하나만으로 게임의 방향성이 확실하다고 느껴질 정도
5. 장점
"본인들의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
확실한 건 게임이 "디지몬"이란 것을 잘 녹여냈다.
특히 "진화"라는 특성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 한다는 게임의 기본 시스템은
원작이 존재하는 TCG 중 가장 잘 녹여낸 사례가 아닌가 싶을 정도.
새로운 "코스트 시스템"
기존의 TCG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코스트 시스템이
"강력한 행동을 진행하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한다"라는 특징을 만들어주며
이 시스템은 조금 더 게임의 심리전 요소와 재미를 더하는 장점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명맥이 있는 자체 IP
부잣집은 망해도 3대는 간다고 그래도 아직은 명맥이 남아있는 인기 IP
이거 하나만으로 디지몬 카드 게임 플레이를 고려할 유저는 있을 것만도 같다.
6. 단점
"너무 마이너한 장르에 더해진 마이너 한 IP"
오프라인 TCG 장르 또한 너무 마이너한 장르이기도 하거니와
디지몬 장르도 고인물만 남아버린 애니메이션이니...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청국장에 넣은 두부가 취두부 급이다.
아직은 부족한 카드 볼륨
정식 발매 일주일 된 게임이라 그런지 아직은 카드 풀이 적다.
또한 스트럭쳐 덱만 출시한 현 상황이라 아직은 덱의 다양성을 찾기 힘들다.
7. 총평
재미 : ★★★
오프라인 TCG의 딱 그 재미
옛날에 재밌게 즐겼던 그 딱지게임의 느낌이 재미는 있다.
게임성 : ★★★★
신박한 시스템을 통한 게임 진행
확실한 건 시스템 하나는 기똥차게 뽑은 느낌이 난다.
상품성 : ★★★★☆
오프라인 TCG라는 특성은 상품성 하나는 증명되었고,
아직 남아있는 디지몬 팬들은 아직 충성심이 강한 것 또한 강점
8. 개인적 총평
옛날 추억 하나로 카드를 구매했지만
은근히 재미있게 플레이 한 새로운 TCG
유희왕부터 하스스톤까지 어지간한 TCG는 다 해본 입장으로
이번 디지몬 카드 게임의 시스템 하나는 기똥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단점이 존재하는데...
"디지몬"을 아직까지 좋아하며
"TCG"를 즐겨하는 친구까지 필요합니다.
2중 나생문을 모두 돌파해야 하는 어쩌면
게임 입문이 어려워도 너무 어려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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