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3년 5월 8일 출시한 레드 훅 스튜디오 개발, 유통의 로그라이크 전략 던전 크롤 RPG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MacOS, 리눅스), 콘솔(PS4, PS vita, Xbox one, IPad OS. 닌텐도 스위치)
3. 과금 요소
스팀 기준 42,000원
4. 특징
"대충 망한 세계의 영주가 SSS급 헌터들을 또 숨김?!"
전작의 화려한 성적과 압도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다키스트 던전
영웅들과 함께하는 요절복통 로그라이크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다키스트 던전"이라는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지만,
두 번째 작품을 맞이하여 새롭게 등장한 특징들이 존재하는데.
1. "마차"를 기점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이번 작품의 큰 줄기는 "망한 영지 스토리"가 아니라 "망한 세상 스토리"이다.
그에 따라서 영지는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유저는 "마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이다.
이에 따라 그래픽 리소스 또한 변경되었는데
전작이 2D가 주로 이루어진 던전 크롤 방식이었다면,
이번 작은 3D 콘셉트의 달리는 마차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마차를 타고 달리며 여러 갈림길을 마주하게 되는데
전작에서 선보였던 유저의 선택이라는 특징 또한 맛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선택을 통해 유저를 강화하거나, 전투를 치르고
다양한 스토리와 영웅 강화를 진행할 수 있는 게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탑 등반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또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에 따라
마차 여행 도중 각 캐릭터들의 상호작용에 따라
영웅들의 "관계"가 재정립된다는 것 또한 독특한 특징이다.
또한 달리는 마차를 플레이어가 직접 운전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2. "살아야 하는"에서 "여러 번 도전하는"으로 변경
전작이 "로그라이크"에 집중한 게임이었다면,
이번 게임은 "로그라이트"에 집중한 게임이라 말할 수 있겠다.
전작은 죽으면 끝이라는 심플하지만 직관적인
로그라이크의 정수를 담은 게임이라면,
이번 작품은 "죽고, 강화하고, 다시 도전하고"가 메인이 되었다.
한 번의 도전에서 영웅들의 죽음은 크리티컬하지만,
그들의 여정에서 획득한 기물을 통해 강화를 진행할 수 있고
강화를 통해 다음 여정에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로그라이트에 맞추어 영웅의 기본적인 스펙은 강화할 수 있으나,
스킬의 데미지와 같은 전반적인 난이도에 적용되는 부분은
인 게임 플레이 도중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된 부분까지
이번 작품은 "로그라이트"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고,
로그라이트답게 여러 번 플레이가 목표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3. 단순해진 인 게임 시스템
앞서 설명한 로그라이트와 연결되어,
전반적인 인 게임 시스템 또한 변경되었다.
[0~100] 사이로 디테일하게 조절하던 "스트레스 수치"가
[0~10] 사이로 변경되어 "한판 한판"에 집중하고 있는 걸 보여주고 있고,
명중, 크리티컬과 같은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삭제되었다.
또한 "캐릭터의 사망" 관련하여 변경점이 많아졌는데
전작의 죽음의 문턱 시스템은 그대로 존재하지만,
캐릭터의 힐 또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페널티 없이 다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다키스트 던전 2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로그라이트 바닐라 라떼"라 말할 수 있겠다.
전작의 매운맛을 조금 적당히 넣고
본인들의 확실한 IP를 살려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자신들만의 강한 로그라이크라는 틀에서 벗어나
여러 번 플레이하고,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로그라이트로 출시된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고, 전작과 달라진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게임의 스토리는 대충 망한 영지의 영주가 망한 세상을 여행하며
다양한 용병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이다.
5. 장점
친숙하다 못해 익숙한 맛의 "로그라이트"
전작의 하드코어의 매운맛을 적당히 첨가했고,
다회차 플레이를 지겹지 않게 만드는 로그라이트의 장점 또한 보유
다키스트 던전 2라는 이름에 걸맞은 진화된 리소스
3D 마차 연출 또한 신선하지만,
인 게임 영웅들의 부드러운 모션 또한 기깔난다.
게다가 본인들만의 색을 잃지 않았다는 것 또한 장점 중의 장점
6. 단점
"이건 다키스트 던전이 아니다."
다키스트 던전 순혈론자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리소스 콘셉트만 따라한 아류작으로 보일 수 있다.
"순수한 로그라이크"를 기대한 전작의 하드 코어 팬층은
"로그라이트"라는 메인 시스템이 역으로 단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전작에서는 "나만의 영지"와 "평생의 전우"로 비견될 만큼
나만의 도토리들을 모아가며, 성장시키는 맛이 있었다면,
매 회차마다 초기화되는 로그라이트 성격은
어쩌면 다키스트 던전 1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작은 것들을 모으는 행복"이 사라진 느낌을 주기도 한다.
결국 로그라이트라는 시스템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7. 총평
재미 : ★★★☆
"웰메이드 로그라이트"
리소스 콘셉트는 이미 검증되었지만 더 디벨롭이 되었고,
전작의 향수가 나는 영웅들과 마차를 통한 던전 진행 또한 신선하다.
게임성 : ★★★☆
호불호가 갈리기 어려운 로그라이트 게임
취향만 맞는다면 다회차 플레이가 재미없을 수 없다.
상품성 : ★★★★★
정식 발매 전에도 첫날 10만 장을 팔아 내는 기염을 보였고,
정식 출시 이후에도 스팀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확실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
8. 개인적 총평
지난주에 이어 다키스트 던전 리뷰입니다.
이번주는 다키스트 던전 2라는 것이 달라진 점이네요
"게임의 방향성"을 바꾸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을 깨부술 수 있을 만큼 잘 만든 게임입니다.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작 또한 같은 시스템으로 진행할 줄 알았지만...
이게 웬걸 까보니 로그라이트 게임이라 상당히 놀랐습니다.
게다가 전작의 느낌은 그대로 보여주면서,
로그라이트라는 콘셉트 또한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순혈 닼던 유저님들은 실망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애미야... 된장찌개에 갑자기 콜라비를 왜 넣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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