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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열 두번째 게임분석 : 엔터 더 건전(Enter the Gungeon)

1. 게임소개

2016년 4월 5일 출시한 닷지롤 개발, 디볼버 디지털 유통의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

 

2. 지원 플랫폼

윈도우, MacOS, 리눅스,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3. 과금 요소

스팀 기준 16,000원

 

4. 특징

총으로 이루어진 던전 "건전"에 숨겨져있다는 과거를 제거할 수 있는 총을 찾기 위해

과거를 바꾸고싶어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건전을 탐험하며 지하로 내려가는것이 주된 스토리이다.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로그라이크가 섞인 슈팅게임이라는 점이다.

중간 세이브가 존재하지 않고 체력게이지를 다 잃게되면 바로 게임오버 이후 처음부터 시작해야한다.

총 5개층과 숨겨진 층(1.5, 2.5, 3.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의 보스는 3개의 보스 중 랜덤으로 등장한다.

운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는데 던전 클리어를 위한 장비 파밍을 열쇠를 통한 상자깡을 통해 해야한다는 점.

수집한 아이템들이 서로 효과를 더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아이템들이 있다는 것도 이 게임의 포인트.

대충 요런 느낌의 게임이다. 볼때는 참 쉬워보였는데 말이지

 

5. 장점

가격 대비 게임 컨텐츠가 어마무지하게 많다.
캐릭터 해금부터 시작해 총기 해금만 도전한다고 해도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게임 DLC가 모두 공짜로 업데이트 되어있다.
게임 한번 구매시 다른 DLC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게임 내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들이 많다.
아이템들의 생김새와 설명, 시너지등의 오마쥬를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6. 단점

게임 난이도가 너무 높다.
총기해금 이전에는 게임 클리어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 게임이 쉽게 질릴 가능성이 있다.

"상자깡"이라는 파밍 구조가 게임 난이도에 영향을 너무 끼친다.
파밍에 실패하면 할수록 게임을 클리어하기 너무 힘들어진다는 점이 불합리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상자깡 말고 랜덤으로 드랍하는 아이템들도 게임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열쇠, 탄약, 체력 등 인게임 확률(coolness)에 영향을 받는 아이템들의 드랍횟수도 플레이에 영향이 크다. 

 

7. 평가

재미 : ★★★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이용해 플레이는 재미있다. 하지만 한판 한판의 피로도가 너무 높다.

게임성 : ★★★★
인디게임 답지않은 수준높은 게임성과 DLC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상품성 : ★★★★☆
발매 직후 스팀 판매순위 1위, 3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디게임의 신화를 쓴 게임이다.

 

8. 총평 : ★★★☆

게임을 끝까지 즐기는걸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
게임 디테일과 방대한 양의 컨텐츠만 즐겨도 돈이 아깝지 않을것이다.

로그라이크 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
슈팅 게임으로 만든 로그라이크 중 가장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다.

슈팅 게임을 좋아한다면 비추천
단순 슈팅의 중요성이 아니라 파밍과 운적인 요소를 견딜 수 있어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살면서 제일 운좋았던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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