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소개
2022년 11월 4일 출시한 시프트업 개발, 레벨 인피니트 유통의 미소녀 수집 방치형 TPS 게임
2. 지원 플랫폼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라이브 2D 원조 맛집의 후속작"
2016년 모바일 게임계에 파란을 일으킨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6년 만에 김형태 사단의 후속작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니케의 특징은 당연하게도 모든 시프트업 게임의 특징이라 말할 수 있는데,
바로 "하이 퀄리티 캐릭터"와 "라이브 2D"라는 점이다.
특히 라이브 2D의 경우에는 한국 게임업계 정점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단순히 캐릭터뿐만 아닌 이번 니케의 플레이 시스템 또한 독특하다.
니케만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1. TPS(Third Person Shooter, 3인칭 슈팅) 기반의 스테이지 진행
캐릭터가 스테이지 안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G스타 공개 시점에서도 "엉덩이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캐릭터가 아닌 인 게임이 화제가 되었으며,
전작과 달리 플레이어가 3인칭으로 직접 캐릭터를 볼 수 있고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
2. "방치형"에 가까운 캐릭터 성장 시스템
기본적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기는 하지만 스테이지를 통한 캐릭터의 성장이 주가 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캐릭터의 성장이 스테이지 뺑뺑이를 통한 노가다성 성장이 아닌,
일정 시간을 토대로 누적된 보상을 획득하며, 해당 보상은 시간에 비례하여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던전 클리어의 최종 목표는 "누적 보상의 최대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이며, 5회 클리어 당 누적 보상의 최대량이 늘어난다.
말 그대로 "방치형"에 가장 가깝게 설계된 시스템이자 게임만의 특징
3. 글로벌 오픈, 구분된 서버
오픈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것 또한 특징이지만,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구분된 서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랭킹 1위를 나도 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도전욕을 고취시키는 것 또한 특징
스토리 스테이지가 타 게임과 다르게 1회용 컨텐츠로 제작되어 은근히 많은 추가 콘텐츠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보스전, 타워 등 은근히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즐기는 것 또한 게임의 재미
게다가 현 시점의 수집형 게임의 정수란 정수는 모두 흡수하기로 작정했는지
영지 시스템부터 호감도까지 타 게임에서 잘 나가던 모든 시스템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캐릭터 레벨 공유" 시스템까지 도입을 해 유저의 편의성까지 챙기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기계와 전쟁으로 대충 망해버린 세계에서 지상을 뺏겨버린 인간들이
지하에 세운 마지막 피난처 "방주"에서 전투 안드로이드 "니케"를 통해 지상 탈환을 꿈꾸는 스토리이다.
5. 장점
말이 필요없는 원조 서브컬처 맛집
라이브 2D는 말할 것도 없으며 캐릭터 별 개성 넘치는 스토리까지 캐릭터만 즐겨도 모자라다.
잘 짜여진 스토리
대충 망해버린 세계의 잘 나가는 주인공의 뻔한 스토리가 아닌 의외로 철저한 스토리가 몰입감을 더한다.
"방치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각종 시스템
스토리 던전을 1회성으로 구성한 것부터 우리는 이런 게임이다라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을 구현해 냈다.
6. 단점
전작에서도 확인할 수 있던 몇몇의 나쁜 게임 방향성이 그대로 내려왔다.
전작에서 그렇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시스템을 그대로 들고 온 게 약간의 흠이라면 흠
대표적으로 "캐릭터 가챠" 부분과 "통곡의 벽"이 그러하다.
시프트업은 전통적으로 가챠 천장이 없는 게임으로 유명했는데
당연하게도 이번 게임에도 가챠 천장이 없다.
전작을 즐겼던 유저들은 당연하게도 이번 게임도 신규 캐릭터들을 돈 주고 파는 게 아닌가 예측이 될 정도
또한 "5-20"스테이지와 같이 통곡의 벽이 존재한다.
고벨류 캐릭터를 뽑지 못하거나, 일정 이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면 뚫을 수 없는 스테이지의 존재는
무과금 유저, 라이트 유저에게는 진짜 통곡의 벽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스테이지 진행 상태에 따라 누적 보상의 최대량이 증가하는 시스템 덕분에 피눈물이 날 수도 있다.
서버가 불안정한 것과 자잘한 버그들이 많은 것 또한 단점이라면 단점
7. 평가
재미 : ★★★★
서브컬쳐 게임의 최강자의 귀환
고기도 구워본 놈이 잘 굽는다고 확실히 원조 맛집은 냄새부터가 다르다.
게임성 : ★★★★
"수집형"과 "방치형"에 오롯이 집중한 게임 시스템.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 시스템은 취향 저격에 용이할 것 같다.
상품성 : ★★★★★
"수집형"과 "노천장"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인기차트 1위부터 출시 4일 만에 매출 5위를 찍는 등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8. 개인적인 평가
대학교 2학년 시절 게임으로 충격을 받았던 "데스티니 차일드"
와... 진짜 이렇게 게임을 만들 수 있구나라고 충격을 받았던 게임이며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1위 수집형 게임
정식 후속작 또한 내 마음의 1위가 될 것만 같다.
방치형 게임을 그동안 "사이버 분재 키우기"라 불렀지만,
이런 분재라면 오래오래 키우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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