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분기 게임분석 총정리 : 그 게임 지금은?

2023년도 벌써 2분기가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바쁜 벌꿀은 슬퍼할 틈이 없는 것처럼
취직을 위해 바쁘게 살다 보니 벌써 7월이 왔습니다.

비가 쏟아지다 날이 덥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장마가 아니라 우기로 변경한다는 기상학회의 말이 있듯이
이번 분기의 스콜과도 같았던 그 게임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업데이트가 없는 게임은 다루지 않습니다.
기준은 2023년 7월 9일 기준입니다.

 

1. 디스라이트

최근 업데이트 : 23.07.04
 - 5성 에스퍼 발레리아, 4성 에스퍼 알롤린 추가

운영 잘했나요? : ★★★
"힙함"이라는 방향성 하나는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콘텐츠 부족 현상과 가챠의 벽은 아직까지 높다는 게 단점이겠네요 
꾸준한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유저의 이탈이 많은 상태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투기장에서는 사기인데 말이야...

 

2. 붕괴 : 스타레일

최근 업데이트 : 23.06.28
 - 5성 캐릭터 「나찰」 픽업 이벤트

운영 잘했나요? : ★★★★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2주 간격의 콘텐츠 업데이트부터 신규 시나리오 PV까지...
말 그대로 "운영사"의 체급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 미호요는 그냥... 체급이 다르구나...

 

3. 다키스트 던전 2

최근 업데이트 : 23.06.02
 - 인 게임 전투 진행 조정 및 현지화 디벨롭 작업

운영 잘했나요? : ★★★
콘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인 게임 밸런스 부분과 현지화 작업을 추가하는 게 마음에 드네요.
플레이 도중 눈에 거슬렸던 부분들이 드디어 사라질지도...?

현지화만 제대로 되도 반은 먹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4. 블랙 클로버 모바일

최근 업데이트 : 23.07.04
 - 금색의 여명 단장 윌리엄 벤전스 추가

운영 잘했나요? : ★★★☆
본인들의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기 유저의 평가는 높은 난이도와 인 게임 진행에 불만이 많았지만,
해당 이슈를 파악하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등 빠른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유저 피드백을 수용하는 모습의 상상도.jpg

 

 

5. 디아블로 4

최근 업데이트 : 23.07.07
 - 1.0.4 빌드 업데이트

운영 잘했나요? : ★★
뭔가 손댈 때마다 유저 반발이 나와버리는 상황
밸런스 패치 부분에서 유저들에게 상당한 반발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스토리와 콘텐츠 부분도 빈약한 게 들통나며 여론은 더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7월 21일 "악의 종자" 시즌을 예고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은 토끼 공듀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6. 제노니아 : 크로노 브레이크

최근 업데이트 : 23.07.05
 - 서버 안정화 작업 및 유저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진행

운영 잘했나요? : ★★★☆
오픈부터 삐걱대는 듯했으나 빠른 후속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서버 관련 이슈 또한 신규 서버의 빠른 증설로 대처했습니다.
또한 유저 피드백을 대폭 수용하여 업데이트에 적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강력한 방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작이 우수수 쏟아진 2분기였습니다.

볼륨과 IP가 빵빵한 게임들이 주를 이뤄 재밌는 분기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거의 모든 게임이 운영이 깔끔했으나,
가장 기대작으로 입소문을 탄 디아블로 4는 너무 말이 많았습니다.
특히 디아블로 시리즈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까지 욕을 먹었더랬죠

23년 2분기는 "이대로만 갑시다!"로 요약될 것 같네요
초반 운영과 평가가 좋지 않은 게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운영으로 점점 발전되는 모습이 뭔가 작심한 것 만 같습니다.

가장 운영이 나쁘다고 평가하는 디아블로 4도 시즌제 콘텐츠를 예고하면서
어쩌면 이번 분기에는 운영의 신이 도움을 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장마가 아니라 이제는 아열대 기후가 되어 스콜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이력서를 다듬는 저에게는 딱히 상관없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3분기에도 재밌는 게임을 플레이해 보고 좀 더 흥미로운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