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3년 7월 19일 출시한 나이엔틱 개발, 포켓몬 컴퍼니 유통의 수집형 수면 엔터테인먼트 게임
2. 지원 플랫폼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나에게 수면은 게임이다."
더 이상 평범한 플레이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자면서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대가 와버린 것인가?
이번 작품 포켓몬 슬립은 기본적으로 "수면"이 게임의 메인이며,
어떻게 이 수면이라는 컨셉을 게임에 녹여냈는가가 특징이 되겠습니다.
1. 잠만보 : 수면 컨텐츠와 연관된 메인 포켓몬
당연하게도 메인 컨셉이 "수면"이다 보니,
포켓몬 중 수면 컨셉의 포켓몬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말할 수 있는 잠만보가 등장하며,
잠만보가 자면서 뿜어내는 "수면 파동"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이 파동과 유저의 수면 패턴을 맞추게 되면,
파동에 이끌려 포켓몬이 등장하고,
잠만보 근처에 자고 있는 포켓몬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포켓몬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했던 "캠핑" 요소를 섞어
잠만보에게 음식을 만들어 수면 시 추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수면"과 "포켓몬"이라는 어쩌면 섞일 수 없는 두 콘셉트를
본인들만의 IP로 해결해 낸 것이 특징이다.
2. "수면 패턴"과 "수면 시간" 시스템
유저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여 총 3가지의 수면 단계가 존재하며,
(낮은 순서대로 꾸벅꾸벅, 새근새근, 쿨쿨 세 종류)
해당 단계에 따라 다른 종류의 포켓몬이 등장한다.
유저는 게임을 켜 둔 상태로 머리 위에 핸드폰을 두고 자면
유저의 잠 패턴을 분석하여 총 3가지 단계로 분석하고,
해당 패턴을 얼마나 취했는지, 즉 수면 시간을 분석해 준다.
한 마디로 기존에 존재하던 수면 어플과 동일한 방식이며,
이 방식을 토대로 게임의 시스템을 정립했다.
유저의 수면 상태에 따라서 등장하는 포켓몬이 다르며,
유저의 수면 시간에 따라서 주어지는 보상의 수가 늘어난다.
한마디로 "잘 자고", "오래 자고"를 기본으로 보고 있으며
수면 건강이 올라갈수록 게임도 잘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이다.
또한 플레이어의 상태를 분석하는 게 주 시스템이다 보니
수면 패턴 및 결과를 분석해 줄 수 있는 건강 보조의 형태 또한 특징
3. 캐주얼한 그래픽
화끈하게 보여주는 현 메타의 고퀄리티 리소스가 아니라,
단순하지만 귀엽게 느껴질 수 있는 캐주얼함을 보여주고 있다.
포켓몬 IP의 캐릭터는 당연하게도 인기 있는 요소이지만,
이번 작품의 메인 콘셉트인 "수면"이라는 것에 집중한 느낌
그렇기 때문에 인 게임 포켓몬의 디테일한 그래픽이 아닌,
귀여운 잠자는 모습을 위주로 구현된 것 또한 특징 중의 특징
또한 단순히 잠자는 모습뿐만 아니라,
포획한 포켓몬의 일상생활과 상호작용 액션까지
어쩌면 "수집형"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전부 구현되어 있다.
강력한 IP와 본인들의 시스템을 이해한 단순한 그래픽 또한 특징!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온 세상이 포켓몬이구나..."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현실 포켓몬 시리즈의 수면 DLC라고도 느껴지네요.
기존의 포켓몬 GO는 AR 기술을 이용하여 현실 포켓몬의 시초였다면
이번에도 유저들의 현실에 가까운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2020년 작 이 닦기 게임인 "포켓몬 스마일"과 같은
어린이 유저들을 타겟층으로 만든 것 같은 건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IP가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게임이 아니듯이,
어른이들 또한 포켓몬을 좋아하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수면"이라는 어른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관통했고,
게임 하나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긴 하겠네요
게다가 단순히 "잠"과 "포획"을 넘어 수면 패턴을 분석해 주고,
얼마나 깊게, 얼마나 오래 잤는지 분석까지 해 주는 걸 볼 때
은근히 건강을 신경 쓰는 어른이들에게는 메리트가 될 수 있겠네요.
게임의 스토리는 이름 모를 섬에 일주일간 체류하며 잠만보와 잠을 자며,
같이 잠자던 포켓몬들을 조사하고 포획하는 스토리입니다.
5. 장점
"포켓몬"
세계 최정상급 IP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글자 "포켓몬"
그냥 포켓몬이 만들면 시선이 가는 건 가장 큰 장점
신선한 시스템과 콘텐츠
"수면"이라는 인생의 1/3을 게임으로 만들어 버렸다.
수면 분석을 게임으로 녹여낸 신선하다 못해 독특한 게임.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과 게임의 접목
포켓몬 GO부터 시작된 현실과의 접목은 항상 신선하게 느껴진다.
이러다 정말로 포켓몬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6. 단점
"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가?"
제한된 유저의 플레이
말 그대로 "잠"이 곧 플레이인 게임의 한계
잠을 자지 않으면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가 살짝 부족하다.
수면 측정 또한 하루 2회 제한이 있다.
고정되어야 하는 핸드폰 위치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이 "몸의 뒤척임"이기 때문에
핸드폰이 항상 플레이어의 머리맡에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지속적인 플레이에 따른 발열 문제
게임을 "켜 두고" 자야 하는 플레이 방식에 따른 문제
당연하게도 실행 중 핸드폰의 발열이 발생하고 있다.
7. 총평
재미 : ★★★
수면이 게임이 된다는 독특한 방식
말 그대로 어이가 없지만 왜 생각 못했을까 라는 느낌
게다가 자고 일어났을 때 등장한 포켓몬 또한 신기하면서 귀엽다.
게임성 : ★★☆
결국엔 "수면 보조 어플리케이션"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수면 보조 및 패턴 개선이 가장 큰 목표라고 느껴진다.
상품성 : ★★★★★
포켓몬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당연하게도 상품성은 GOAT
게다가 포켓몬 GO와 연동이 되는 포켓몬 GO+라는 연동 기기까지 출시되었다.
돈 버는 방법 하나는 기똥차게 파악하고 있는 모습
8. 개인적 총평
포켓몬 IP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당연하게도 플레이해 봤고 신기하긴 합니다.
내가 얼마나 잤는지,
어떻게 자는지 볼 수 있는 것 또한 신기하지만,
언제 진짜로 잠에 드는지 알 수 있는 것 또한 재미있네요.
어린이 포덕들에게는 잠자기를 통한 게임 플레이를,
어른이 포덕들에게는 잠자면서 건강 좀 챙기라는 의도일까요?
게임을 시작하고 은근히, 꾸준하게 자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포켓몬"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게 아닌,
내 일상에 포켓몬이 녹아든다고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어쩌면 닌텐도의 일상점령계획의 초석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잘 때마다 귀여운 포켓몬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 중의 장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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