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3년 11월 30일 출시한 웨이코더 개발, 대원미디어 유통의 턴제 RPG
1997년에 출시된 컴파일 개발, 유통의 "환세취호전"의 리마스터 작품
2. 지원 플랫폼
콘솔(닌텐도 Switch)
3. 과금요소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기준 29,800원
4. 특징
"근본 RPG 게임의 귀환"
회사가 도산하고 이제는 정식 버전으로 찾아볼 수 없던 그 게임
한국에서 리메이크하여 닌텐도 스위치에서 다시 부활했습니다.
한국에서 은근한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던 게임인 만큼
게임의 리메이크 소식부터 출시까지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던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은 "환세취호전 플러스"라는 이름 답게 리마스터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작품과 어느 부분에서 달라졌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 환세취호전에 대한 특징은 "환세취호전 리뷰"를 확인해 주세요!
* 해당 링크를 클릭하시면 리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리마스터"라는 특징이 원작과 다른점이 되겠네요.
해당 특징을 통해 이번 작품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역설계 작품
원래 존재하던 게임의 리마스터라는 형태이지만
게임의 제작 방식이 역설계로 진행된 것이 가장 큰 특징
기존의 제작사인 컴파일이 도산한 이후 게임 판매가 중단되었고
해당 게임을 제작하기 위한 모든 리소스가 사라졌다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서 "역설계"를 진행했고
게임의 코드부터 리소스까지 전부 새롭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 되었다.
리마스터의 말 그대로 기존의 물건을 다시 마스터링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리마스터 작품의 특징들이 깔끔해진 리소스로 평가받는 것.
그렇지만 이번 작품은 "다시 제작한"이라는 점이 특징이 되었다.
원본 리소스가 존재하긴 하지만 엄연히 처음부터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의 스토리, 대사, 진행 방식까지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기존 게임의 진행 방향과 달라진 게 없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모든 걸 새롭게 만든 게임이지만,
말 그래도 "새로 만들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게 특징
2.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들
기존 작품의 엔딩 이후 새로운 콘텐츠들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작품은 7장. 이후 선택에 따라 8장까지 진행이 가능했다면,
이번 작품은 엔딩 이후 9장과 10장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들은 자동으로 해금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일정 콘텐츠를 달성해야 해금되는 콘텐츠로 준비되었다.
기존 작품인 환세취호전도 빠른 전개와 짧은 플레이 타임을 보여주며
엔딩 이후 플레이어의 달성 수준에 따라 "단"을 나눈다.
그 이후 플레이어가 획득하지 못한 아이템을 설명해주는 등
"다회차 플레이"를 유도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들은 당연하게도 "높은 단수"를 얻어야 해금되며
해금되었다는 내용은 따로 출력되지 않으며 자동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게임에서 존재하던 "다회차 플레이"의 개념에 더해
유저의 성공에 따른 추가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한 것이 특징 중의 특징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어른이 되고 먹는 문방구 떡볶이"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리마스터라는 특성 답게 팬층이 확실한 작품이라는 것 또한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컴퓨터실에서 하던 추억에 박혀있는 게임이라 저도 기대하던 작품입니다.
그러나 역설계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옛날에 먹었던 학교 앞 떡볶이집 사장님이 바뀐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학교 앞 떡볶이에는 추억이라는 MSG가 들어있는 것 처럼
이번 작품 또한 추억이라는 강력한 장치가 섞여있는게 강점이 되겠네요.
게임의 스토리는 무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호랑이 아타호와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5. 장점
추억이라는 강력한 IP
90년생들은 이름은 몰라도 컴퓨터실에 깔려있는 게임은 해 봤을 정도.
기존의 매니아층을 넘어 새로운 유저 또한 몰아올 수 있는 강점.
높아진 게임의 디테일.
배경, 캐릭터 모션, 스킬 이미지 등 인 게임 리소스의 형태부터
배속 시스템과 리소스 출력 방식 등의 원작에서 아쉽던 부분을 채웠다.
원작의 완성도
리마스터 작품답게 원작의 완성도가 중요하지만...
원작 그대로도 잘 짜여진 게임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
6. 단점
결국 다시 만든 리소스들
게임의 배경과 같은 디테일은 칭찬할 만 하지만...
캐릭터들의 리소스는 수정한 게 눈에 띄인다.
콘솔에서만 플레이 가능
PC로 플레이하던 유저가 많은 게임이지만...
결국 플레이는 콘솔로만 플레이 할 수 있는게 아쉽다.
각종 버그들
특정 루트를 타지 않으면 등장하는 버그가 상당히 많다.
게임이 전반적으로 미완성으로 출시된 느낌이 난다.
7. 평가
재미 : ★★★★
잘 빠진 원작 덕분에 게임의 재미 하나는 검증이 되었다.
게다가 추가된 리소스와 콘텐츠는 과거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재미
게임성 : ★★
결국 모든걸 다시 만든 작품이다.
다양한 버그와 구작에 익숙한 유저에게는 어색한 캐릭터 리소스들
상품성 : ★★★★
추억은 돈이 된다.
기존 구작을 지금도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한정판 완판이라는 기염을 토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8. 개인적인 총평
옛날에도 리뷰한 게임이고,
당연하게도 출시를 기다렸던 게임입니다.
한정판까지 구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기존의 틀은 유지하면서 깔끔해진 그래픽은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들이 뭔가 아쉽기만 하네요...
9장 10장이라는 신규 콘텐츠의 이름으로 나오긴 했지만...
정작 플레이해보니 살짝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9장은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의 성격이라 나름 재미있게 즐겼지만
10장의 경우에는 단순 노가다와 위기감이 없는 느낌이었달까요?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았던 건지 그 다양하다는 버그를 한 번도 걸리지 않고 클리어 했습니다.
의외로 리뷰를 작성하면서 대체 왜 나는 버그를 발견하지 못했는가 싶었습니다.
과거의 추억 하나로 플레이 했고, 그리고 지금 플레이 해도 재미있었지만
인터넷의 평가로만 보자면 지금 당장 플레이 하시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스위치의 특성 상 패치가 진행될 것 같으니 조금 기다렸다 플레이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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