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4년 1월 9일 출시한 미어캣 게임즈 개발, 라인 게임즈 유통의 모바일 수집형 SRPG
2. 지원 플랫폼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그 창세기전 맞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떨리는 건 그만큼 행복했던 순간 덕분이라고 하던가요
드디어 창세기전도 2024년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한 번 부활했습니다.
이번 작품 또한 과거의 잘 나갔던 IP를 활용하여 제작한 게임입니다.
또한 시기상으로도 24년 출시한 첫 대작 모바일 게임이기도 합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는 하지만 이번 작품은 기대가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24년 첫 대작, 원작 IP의 확고한 팬층,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부진 등등...
하지만 이번 작품의 고유한 특징 또한 존재합니다.
게임 분석을 통해 작품의 특징과 재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 SRPG : 게임을 관통하는 핵심 시스템
기본적으로 스토리에 따라 일정 재화를 지불하고 던전에 진입하고
던전을 클리어 하며 스토리의 진행이 되는 전형적인 방식을 보여주지만
가장 중요한 "던전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한 부분이 바로 SRPG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게임의 큰 틀은 기존의 창세기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설정되었는데,
일정 거리를 이동하고 공격하거나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설정은 비슷하다.
하지만 게임 내 장애물에 따라 공격 판정이 달라지는 것 또한 독특한 데
캐릭터 또는 NPC가 엄폐물을 끼고 있다면 공격이 진행되지 않거나,
광역 공격을 사용했을 때 엄폐물을 지정해 다수의 캐릭터를 지정할 수 있는 형태.
또한 SRPG답게 "반격"이라는 시스템 또한 존재하는데
플레이어 또는 NPC가 공격을 진행했을 때 캐릭터가 사망하지 않는다면
해당 캐릭터는 공격을 진행한 캐릭터에게 공격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정통적인 SRPG라는것이 특징이라 말할 수 있으며
타 게임에서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시스템이자 특징이다.
2. 강력한 원작 IP의 신규 스토리
확실한 팬덤을 보유한 강력한 IP이긴 하지만
이번 게임은 그 IP를 가지고 만든 신규 스토리가 메인이다.
원작 게임 자체가 워낙에 스토리로 평가가 좋았고
그에 따라 상당한 팬덤이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타협"이 들어간 것 처럼 보이는 데
바로 원작의 스토리와 더불어 새로운 서브 스토리를 만든 것이다.
이러한 특징이 근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들과 유사하면서도 다른데
작품의 원래 스토리를 지키며 노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한 것이다.
기존 원작 기반의 리메이크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원작 팬덤을 가져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문제였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은 남겨두고 리소스만 변경하는
"리마스터"의 개념으로 진행된 이유가 바로 그러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특징은 리마스터가 아니라 "스핀오프"의 개념이며
이러한 특징은 원작 팬덤이 더욱 더 관심을 가질만한 특징이 되었다.
한마디로 강력한 IP에 더불어 준비한 새로운 콘텐츠라는 것이 특징.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30년 경력 국밥집의 마라 순대국"이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 잘나가던 IP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게다가 게임의 기본 시스템 또한 유사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이라는 점과 "수집형"이라는 요즘 잘나가는 것들을 섞은
어쩌면 요즘 잘 나가는 IP의 재활용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맛이 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끌리기도 하지만...?
이 간간히 튀어나오는 마라맛과 같은 수집형이 유저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가 중요하겠네요.
옛 향수를 기억하는 플레이어들이 이 톡쏘는 맛에 거부감이 들 수 있기도 할 것 같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창세기전 2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5. 장점
잘 만든 리소스
카툰 렌더링을 통해 인 게임 모바일 화면에서의 플레이에 어색함이 없고
인 게임 컷신 또한 상당히 공들여 만든 티가 난다.
강력한 IP
한국 SRPG의 조상님 격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다.
CRT 모니터로 게임하던 아저씨들의 마음에 불을 당길만한 IP.
6. 단점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게임 진행
제작년 출시된 "아르케랜드"와 게임 진행 방식이 상당히 유사하다.
리소스 형태부터 시스템까지 외형만 바뀐 게임이라고 느껴질 정도
회색의 잔영의 부진
같은 스토리를 공유하는 콘솔 게임의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다.
어쩔 수 없지만 저평가될 수 밖에 없는 부분 중 하나
7. 평가
재미 : ★★★☆
확실히 스토리 하나는 bb
원작의 맛을 알아도, 몰라도 여전히 맛있는 스토리.
게임성 : ★★★☆
타 게임과 비슷한 게 단점이 될 수 도 있지만
오히려 해당 게임들의 장점만 쏙쏙 뽑아 만든 신묘한 맛
상품성 : ★★★★★
과거의 영광에 현대의 가챠를 매콤하게 섞었다.
구글 플레이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걸 보여준다.
8. 개인적인 총평
워낙 전설적인 국산 RPG게임 답게 기대는 상당히 받은 게임입니다.
게다가 제작사 또한 네이버 산하의 라인 게임즈라는 것 또한 한몫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 이전에 출시된 회색의 잔영이 상당히 잡음이 많았습니다.
그에 따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떨어지게 된 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회색의 잔영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
오히려 떨어진 기대치가 유저들의 허들과 딱 맞은 것 같습니다.
게임의 스토리야 워낙 유명하다 보니 당연히 검증되어 있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카툰 렌더링은 깔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타 게임의 장점들만 살린 인 게임 시스템 또한 맛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가챠게임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지만
게임 스토리만 따라가며 플레이 해도 상당히 맛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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