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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백 스물 다섯 번째 게임 분석 : 헬 다이버즈 2(HELLDIVERS 2)

1. 게임소개

2024년 2월 8일 출시한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개발, 소니 유통의 멀티플레이 TPS.

 

2. 지원 플랫폼

PC(Winodws), 콘솔(PlayStaion 5)

 

3. 과금 요소

스팀 기준 44,800원

 

4. 특징

"스타쉽 트루퍼스 ver. 민주주의"

2015년 출시한 헬 다이버즈 시리즈의 후속작입니다.
이번 작품은 전작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달라진 것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 역시 "헬다이버"라는 게 기본이긴 합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구조 및 스토리와 진행 방식이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작과 다른 점이 바로 특징이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시점 변경 : TPS

전작은 탑뷰 런앤건 형식으로 스테이지가 진행되었지만,
이번 작품은 3인칭 형태인 TPS 게임으로 변경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 상당히 많이 변했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바로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인 "팀킬"이라는 것과 맞물려있다.

전작은 탑뷰의 형태로 나 이외의 유저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그 때문에 타 유저의 행동과 전투의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3인칭 거기에 캐릭터를 기준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때문인지 타 플레이어가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파악이 힘들다.

아군에 공격에 피해를 받는 건 전작부터 내려온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파악하기 힘들다"라는 점이 새로운 시스템 덕분에 추가된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도중 몇몇 공격형 "스트라타젬" 시스템은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광범위 타격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타격할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하지 않으면 그대로 사망할 수 있다.

그리고 전작의 경우 적군이 어디에서 오는지 파악하기 쉬웠다면
이번 작품은 정말로 본인의 색적이 중요해진 것 또한 특징이 되었다.

또한 외계 생물과 싸운다는 독특한 스토리 또한 한몫하는데
전투를 진행하는 몬스터들의 기괴한 외형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시점의 변화를 통해 게임의 확실한 콘셉트를 더 잘 느끼게 된 것도,
기존의 시스템들이 유저들에게 좀 더 하드코어 하게 다가오게 된 것 모두 특징.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생삽겹살 쓰기 시작한 냉동삼겹살집"이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정말 전작에서 딱 하나가 바뀌었다! 뿐입니다.
하지만 그 하나가 게임의 요소를 무언가 신선하게 바꾼 게 특징이기도 하지요.

분명 전작은 유저들에게 있어 불편한 요소가 살짝 있었습니다.
고정된 화면과 협동이라는 콘셉트가 더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전투에 참여하는 헬다이버가 된 느낌이 들며
정말 외계인과 전투를 벌인다는 게 몸으로 느껴진다고 할까요?
게다가 전작에서 느낄 수 있던 건 모두 느낄 수 있는 건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네요!

게임의 스토리는 우주의 다양한 종족에게 민주주의를 전파하는 게임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차져를 피해 도망가는 헬다이버

 

5. 장점

독특한 게임 콘셉트
외계인과의 전쟁에 민주주의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섞였다.
이런 병맛스러운 컨셉이 게임 플레이에 조미료가 되어준다.

잘 빠진 3인칭 시점
은근히 게임 진행 도중에 보이는 리소스들이 상당히 잘 빠졌다.
대기실, 전투 진입, 스트라타젬, 미션 진행 등 게임 진행 도중 보이는 모든 것들
특히 ICBM 미션은 민주주의에 대한 뽕을 확실하게 채워준다.

DLC와 차이가 없는 일반판
게임 진행에 따라 무기를 해금하는 시즌패스 형식을 사용했지만,
의외로 일반 유저도 추가 시즌패스를 구매한 유저들과 별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혜자라면 혜자일 수 있는 과금 구조가 장점이라면 장점

 

6. 단점

너무 단순한 상위 해금 콘텐츠들
20 레벨 달성 시 해금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해금되지만,
결국 해당 콘텐츠들에서도 유저가 선호하는 콘텐츠는 몇 되지 않는다.
결국 정석적인 플레이가 강요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불안정안 서버
싱글 플레이가 불가능한 난이도 때문에 타 플레이어와 협동이 강제되지만
가끔 불안한 서버 때문에 게임 플레이 도중 튕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 깬 미션에서 튕기면 그만큼 허탈한 게 없다.

왜 사야 하는지 모르겠는 DLC
추가 해금 콘텐츠가 존재하는 유료 DLC이긴 하지만...
해당 콘텐츠를 통해 해금하는 아이템들이 그만큼 메리트가 있지 않다.
정말 게임사에게 해주는 도네이션 같은 느낌이 들 정도.

 

7. 평가

재미 : ★★★☆
벌레 퇴치와 협동에서 오는 은근한 재미가 있다.
의외로 나사 빠진 게임의 스토리도 게임의 재미에 한몫해준다. 

게임성 : ★★★
다양한 미션과 그에 따라 사전 준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인의 콘셉트을 맞춰 사전 준비하는 컨셉 플레이도 가능하기도 하다.

상품성 : ★★★★★
3일 만에 100만 장을 팔아버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팀 동접자 1위까지 달성한 걸 볼 때 입소문은 확실히 탄 것 같다.

 

8. 개인적인 총평

상당히 재미있게 즐긴 게임입니다.

분명히 프로파간다 설명과 같이 나사 빠진 스토리이긴 하지만
게임에 몰입해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저를 보면 상당히 몰입감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벌레를 잡는다는 걸 3인칭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더 흥미롭기도 합니다.
정말 마린이 되어서 저그랑 전쟁을 하는 것 같다랄까요?

하지만 점점 레벨이 올라가면서 즐기는 게 아닌 화가 쌓이는 판도 있습니다.
나를 쏘는 아군에 대한 불만과 탓이 늘어나는 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게임하면 오히려 이런 것들도 재미있기도 합니다.
서로 하하 호호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친구 3명을 모으는 건 너무 힘들고
랜덤 매칭은 불안정한 서버가 발목을 잡고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게임이 재미있는 건 반박할 수 없겠네요.
추가로 등장할 DLC와 추가 상점이 기대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빨리빨리 업데이트하거라...!

 

이놈들아... 아군은 때리는게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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