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4년 5월 7일 출시한 Supergient game 개발, 유통의 핵 앤 슬래 로그라이크 게임.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3. 과금 요소
스팀 기준 32,000원
4. 특징
"돌아온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성장형 로그라이크 맛집 하데스가 후속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의 핵심은 핵 앤 슬래시, 로그라이트, 독특한 콘셉트 등등...
상당히 맛있는 특징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번 작품 또한 전작의 냄새가 날 것은 당연합니다.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의 분석 방향성은
"전작에서 무엇이 바뀌었는가?"가 되겠네요.
어느 부분이 바뀌었고, 어떤 방식이 사용됐는지 알아보고
이번 작품만의 특징으로 녹여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플레이어블 캐릭터 : 멜리노에
전작의 경우 저승의 왕자 "자그레우스"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 작품의 경우에는 저승의 공주 "멜리노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기본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과 던전 진행은 전작과 비슷하다.
던전에 진입 전 무기를 선택하고 파밍한 재료를 사용해 캐릭터를 강화하며,
선택한 무기에 따라 공격 타입과 플레이 스타일이 변화하기도 한다.
또한 던전 내에서 신탁을 통해 각종 은혜를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무기는 전작과 전혀 다르게 준비되어 있으며
공격의 타입 또한 전작에 비해 상당히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전작의 경우 기본, 돌진, 특수 총 3가지의 공격 타입이 존재했는 데
이번 작품에서는 공격, 기술, 마법 세 가지에 "Ω 타입(차징 기술)"까지 추가되었다.
전작의 경우 특수한 상황에만 차징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기본 상태에서도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되었다.
또한 각각의 공격이 추가된 만큼 획득할 수 있는 은혜의 개수도 다양해졌는데
각각의 공격 타입을 모두 강화할 수 있는 것 또한 이번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2. 캐릭터 강화 : 조금 더 다양해진 파밍 방식
이번 작품 또한 던전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지만
캐릭터를 강화하는 방식과 파밍 방식이 조금 더 다양해졌다.
우선 던전 진행에 이점을 주는 강화 방식이 새롭게 등장했다.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타로 카드"와
플레이에 이점을 주기 위한 강화인 "주술"로 나뉘었다.
캐릭터 자체를 강화하는 방식인 타로 카드의 경우에는
해금 재료(재)와 확장 재료(넋)로 구분되는 해당 강화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자체의 능력을 강화하는 형태이다.
또한 주술의 경우에는 던전 진행에 이점을 주는 방식인 데
재료 드랍, 체력 회복 등 플레이를 강화하는 방식과 더불어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해금의 방식 또한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주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가 필요한데
해당 재료들은 던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작의 경우 던전 내에서 파밍 하는 재료는 단순히 낚시만 존재했다면
이번 작품은 채집, 채광, 낚시 등 상호작용이 가능한 재료가 많아진 것 또한 특징.
3. 두 가지 던전 : "지하"와 "지상"
전작은 한 가지 루트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지하와 지상 두 가지의 던전이 존재한다.
지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기본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기본 던전이라면
지상의 경우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해금이 가능한 상위 던전이라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지상에 나가기 위해서는 주술을 통한 해금이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지상의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제약이 존재한다.
전작의 내용이 "지상으로 나가 엄마를 만난다."라는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의 존재가 딱히 신선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에는 "지상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사명이 내려오고
그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지상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차이가 되었다.
그 때문에 단순히 지하를 반복해서 플레이하는 게 아닌
지상의 던전까지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 중의 특징이 되었다.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그리스 가정백반 2호점"라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확실한 본인들의 색깔이 있는 음식입니다.
게다가 2호점이지만 본점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더해 주방장이 새롭게 추가한 메뉴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분명 본점과 다르긴 하지만 그 맛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달까요?
그 때문에 이번 작품의 장점과 단점은 오히려 전작과 유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게임의 핵심적인 시스템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하거든요.
게임의 스토리는 가족을 괴롭히는 할아버지 크로노스를 무찌르기 위한 좌충우돌 여행길입니다!
5. 장점
확장된 던전과 강화 시스템
조금 더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된 장점 중의 장점.
사실상 다회차 플레이를 진행해야 하는 전작의 단점을 보완했다.
다양한 상호작용과 흥미로운 스토리
새롭게 등장한 스토리와 상황 진행은 역시나 맛있고
회차에 진행 정도에 따라 바뀌는 상호작용 대사 또한 게임의 맛을 더한다.
퀄리티가 높아진 인 게임 리소스
전작의 리소스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퀄리티는 높아졌다.
보기 좋은 떡이 확실히 먹기에도 좋다.
6. 단점
너무 딥한 강화 방식
캐릭터 강화인 타로카드의 강화 방식이 상당히 딥하다.
아르카나 해금과 타로카드 해금에 더불어 타로카드 강화도 필요하다.
게다가 어느 걸 해금해야 할지 잘 이해되지 않기도 하다.
너무 확장됬나 싶은 스토리
스토리 진행에 집중하지 않으면 이해가 힘들 수 있다.
컷신과 정지를 통해 읽을 시간은 충분하지만...
과연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이런 스토리를 정독할지 의문이다.
7. 평가
재미 : ★★★★
전작의 재미에 새로운 재미까지 더했다.
새로운 무기, 새로운 스토리, 업그레이드된 리소스까지
후속작이 가져야 할 모든 걸 챙기고 있다.
게임성 : ★★★☆
새로운 시스템이 신선하긴 한데...
오히려 던전 외 파밍에 집중해야 하는 단점도 생겨버렸다.
상품성 : ★★★★★
첫날 동접 10만 명을 찍으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깬 모습.
전작의 성공에 더불어 후속작 또한 상당한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
8. 개인적인 총평
오랜만에 재미있게 즐긴 후속작입니다.
소포모어 징크스? 그런 건 오타니 안 테 안 통해!라고 말하는 거 같네요.
전작 또한 상당히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눈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그 높은 눈을 만족시켰다랄까요?
분명 전작에도 단점은 존재했습니다.
여러 번 클리어하다 보면 빌드가 정립되고 난도가 너무 쉬워지거든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두 개의 던전이 존재한다는 점만으로도 너무나도 인상적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즐길 거리가 두 배가 된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이번 작품의 리소스가 인상적이라고 했지만 더 나아가 "사운드" 또한 맛깔납니다.
2번 스테이지에서 느낄 수 있는 세이렌의 노랫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거든요.
하지만 너무 다양해진 파밍은 살짝 머리가 어지럽기도 합니다.
결국 조금 더 편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눈물을 머금고 채집해야 하더라고요.
그래도 게임의 재미 하나만큼은 전작과 동일하게 느껴졌습니다.
대 게임 6만 원 시대에 나타난 3만 원의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얼리 억세스가 이 정도인데 정식 출시하면 어느 정도 일까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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