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4년 5월 23일 출시한 KURO GAMES 개발, 유통의 수집형 오픈월드 액션 RPG
2. 지원 플랫폼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PC(Window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대륙산 AAA급 모바일 게임"
대륙에서 다시 한번 압도적 사이즈의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콘솔 게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 말입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원신과 유사한 "오픈월드 RPG"입니다.
쉽게 말해서 원신 라이크 게임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결국에 라이크류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의 파이를 어떻게 나누어 먹을 것인가?"이고,
"더 많은 파이를 먹기 위한 특징은 무엇인가?"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라는 건 결국 해당 작품의 특징을 좋아하는 유저들이고,
그러한 유저들의 총량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의 특징을 분석해 볼 때에는
"원신과 다른 명조만의 색깔은 무엇인가?"가 핵심이 되겠습니다.
명조는 과연 어떤 색깔로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을까요?!
1. 타이밍 시스템 : 패링과 저스트 회피
RPG 게임의 핵심인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시스템
타 게임과 비교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의 핵심이자 가장 큰 특징.
방대한 지역을 모험(오픈 월드)한다는 기본적인 틀은 타 게임과 비슷하지만
"모험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러한 질문에 이번 작품은 "실시간 전투"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 같고
이 특징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 전투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우선 모든 적의 공격에 대해 캐릭터는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1. 캐릭터에게 공격이 닿기 전 이동하여 공격을 피할 수 있기도 하고,
2. 정확한 타이밍에 회피 버튼을 입력해 공격을 피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회피는 2번 회피에 조금 더 힘을 줬는데
정확한 타이밍에 입력하게 되면 슬로우 모션과 함께 회피를 진행한다.
또한 일부 캐릭터를 제외한 몬스터에게는 공진 게이지가 존재하는 데
해당 게이지는 "패링"을 통해 게이지를 감소시킬 수 있다.
패링의 경우 몬스터가 강한 공격을 진행할 때 패링 타이밍이 드러나며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성공했을 때 패링이 진행되며 공격을 취소시킨다.
또한 패링을 진행할 때마다 공진 게이지가 감소되며
공진 게이지가 모두 감소한 적은 일정 시간 동안 무력화 상태에 빠지며
무력화 상태에 빠진 공격과 이동 같은 기본적인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오픈월드에서 진행되는 전투에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 전투에 맛을 살렸고
의외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특징.
2. 서브 콘텐츠 :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의 미니 게임들
미니게임의 보상은 타 게임과 유사한 일정량의 재화이다.
하지만 이 재화를 획득하기 위한 방식이 독특한 것이 특징.
우선 단순한 미니게임은 역시 존재한다.
같은 색을 연결하는 한 붓 그리기와 같은 형태가 바로 그러하다.
하지만 독특한 형태의 미니게임 역시 존재하는 데
바로 게임의 형태 자체를 이용한 미니게임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우선 필드 자체가 보드게임 판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서
오브젝트를 배치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미니게임 형태라던지,
시점 자체를 2D로 고정하여 진행되는 미니게임 형태로도 구성되어 있다.
특히 타 게임에서도 재화 획득을 위한 미니게임은 많이 존재하지만
게임 내 시스템에 제한되어 있는 형태로 구현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정말 "콘솔 게임"에서 느낄법한 미니게임의 형태가 많으며
게임 안에서 또 다른 게임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
3. 에코 시스템 : 수집형 안의 수집형 시스템
모험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든 인 게임 수집형 시스템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처치할 때 일정 확률로 몬스터의 잔상이 남으며
해당 잔상들은 "에코"라는 이름으로 획득되어 보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각의 에코를 모으는 수집형의 성격을 띄고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은 단순히 "모은다!"라는 개념이 아닌,
모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의 캐릭터는 메인 에코(1개)와 서브 에코(4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각각의 에코는 캐릭터의 특정 스텟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에코의 코스트의 합이 10 이상인 경우 추가적으로 에코는 장착할 수 없다.
또한 메인 에코의 경우 장착 시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이 활성화되는 데
에코로 변환된 몬스터의 성격에 따라 각각 다른 액티브 스킬이 활성화된다.
서브 에코의 경우에는 메인 에코를 보조해 주는 성격을 띠고 있는 데
메인 에코와 동일한 속성의 서브 에코를 장착한 경우 액티브 스킬이 강화되기도 한다.
어떻게 보자면 타 게임에서 캐릭터의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장착하는,
무기와 액세서리 같은 "보조 아이템"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조 아이템을 파밍 하는 과정 자체를 수집형의 느낌으로 바꾸었고,
해당 아이템을 파밍하는 과정 자체가 게임의 특징이 되었다.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현지인 사장님의 코스 중국 요리"라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나오는 코스요리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중국풍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 또한 특징이겠네요.
정말 말 그대로 "끊이지 않는 식사"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중국에서 만들지 않았다면 콘솔 게임 단독으로 출시될 정도로요!
그렇기 때문에 게임의 장단점이 원신과 많이 비교되는 편입니다.
같은 오픈월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라는 점이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이번 작품의 장단점은 오히려 원신과 비교할 게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원신류 게임이라는 건 원신의 장단점이 본인 작품의 장단점이 되는 게 아닌
본인들의 색깔을 입힌 게임의 새로운 부분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게임의 스토리는 솔라리스 세계에서 깨어난 기억상실 방랑자의 좌충우돌 여행기입니다!
5. 장점
맛깔난 전투 시스템
패링과 회피, 그리고 전투 중 교체 모션까지
전투 하나만큼은 정말 맛있다 못해 혀가 아릴 지경
초 고퀄리티 리소스
이 정도 퀄리티를 가진 게임을 모바일 게임이라 말한다면
플레이스테이션, Xbox는 핸드폰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
의외로 혜자인 BM 구조
후발 주자라는 걸 의식한 걸까? 뽑기가 은근히 합리적이다.
하지만 서브컬처 게임다운 비싼 가격은 여전하긴 하다.
6. 단점
모바일 게임 맞나 싶다.
PC와 모바일의 경계가 많이 무너졌다 하지만...
모바일로 플레이하기에는 게임 자체가 너무나도 헤비하다.
너무 많은 콘텐츠와 시스템
타 게임을 즐기지 않은 신규 유저에게는 시스템들이 너무 어렵다.
이것저것 공부하며 결국 다 해야 된다는 점은 복잡하게 느껴진다.
너무 진한 중국풍
게임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리소스가 다 중국풍이다.
게임의 콘셉트가 SF가 아니라 무협지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
특정 장르에 거부감이 있는 유저들에게는 생소하거나 꺼려질 듯하다.
7. 평가
재미 : ★★★☆
오픈월드, 다양한 콘텐츠는 재미가 없을 순 없다.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훅훅 지나가는 느낌이다.
왜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이 없는 느낌이랄까?
게임성 : ★★★★
전투부터 수집까지 게임 자체의 시스템은 깔끔하다.
게다가 전투 연출과 컷신, 리소스들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
상품성 : ★★★★★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5위권에 안착한 모습이다.
새로운 캐릭터 픽업 출시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궁금하기도 하다.
8. 개인적인 총평
대륙에서 새로 등장한 초거대 게임입니다.
당연히 입소문부터 시작해서 화제가 많이 된 게임입니다.
하지만 플레이해 보니 결국 "원신 게 섰거라!"가 아닌
"우리는 전투가 조금 더 화려한 원신이에요!"같은 느낌입니다.
결국 스토리도 시스템도 어느 정도 유사한 것 같고
가장 힘을 주고 개발한 부분이 전투 시스템과 연출이라는 점에서
원신에 없는 걸 추가하여 강하게 내세운 것 같거든요!
그렇지만 원신류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고퀄리티 게임을 라이브 서비스로 즐긴다!"라는 점이랄까요?
콘솔 게임의 경우에는 결국 판매량에 한계가 존재하지만,
라이브 서비스의 경우 업데이트를 통해 한계를 늘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파이 나눠먹기라고 표현한 게 정확한 것 같습니다.
"AAA급 모바일 게임"의 타이틀을 단 게임은 사실상 몇 없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모바일 게임에도 AAA라는 타이틀이 붙을 수 있게 된 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정말 원신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게임이 될 것인지,
이번 작품을 통해 "원신 라이크"를 정립하게 될 것인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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