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1년 11월 19일 출시한 DICE 개발, EA 유통의 멀티플레 FPS 게임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콘솔(PS4, PS5, Xbox one, Xbox XIS)
3. 과금 요소
스팀 기준 66,000원
4. 특징
"러시아 대 미국 ver.2042"
대규모 전쟁 FPS 게임 명가 배틀 필드의 최신작입니다.
이번에는 근 미래가 배경으로 진행되는 게 포인트네요.
기본적인 배틀 필드 시리즈의 진행 방식은 거의 동일합니다.
1. 여러 명이 하나의 방(세션)에서
2. 주어진 시간 동안 전투(점령전)를 벌여
3. 목표 달성에 따라 승패를 정한다.
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쉽게 표현하자면 "참호전"이라 부를 수 있기도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만의 특징 또한 해당 특징에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 시리즈마다 살짝 다른 게 또 배틀 필드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포인트를 주었는지
고정된 시스템에서 바뀐 점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2042 : 시대적 배경의 변화
각 시리즈마다 배경이 되는 시대가 바뀌는 게 특징에 따라
이번 작품은 2042년이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전에 발매한 배틀필드 시리즈가 1차, 2차 세계대전이라는
어쩌면 과거에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 작품은 다시 한번 근 미래로 나아갔다는 점이 특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근미래를 다루고 있지만 이번 작품의 핵심은 바로
미래이긴 하지만 "대충 망해버린 미래"가 배경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플레이에 사용하는 총기들이 너무 미래적이지 않고
은근히 현대에서 많이 보던 총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발전한 미래를 다루고 있는 만큼
어느 부분에서 등장하는 화기들은 의외로 발전한 모습이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작품의 시대적 배경의 의외로 합리적인데
바로 "범 지구적 기후 변화"가 이유라는 것이다.
전쟁,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고 결국 전쟁의 이유도 비슷한데
남은 지구의 자원과 식량을 벌이고 러시아와 미국이 대치한다는 내용이다.
2. 병과 시스템 : 고유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들
각 병과에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름의 캐릭터들이 추가되었다.
기본적으로 병과(돌격, 공병, 보급, 정찰)라는 형태는 유지되고 있지만
그 병과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특정한 캐릭터로 구분되는 것이 특징.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은 병과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고유 무기와 더불어
각 병과와 캐릭터별로 고유한 "특성"과 "특기"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의 병과에 따라 특성과 특기의 사용 방식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패시브 1종, 액티브 1종의 형태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돌격 캐릭터는 빠르게 침투하거나 전열의 맡을 스킬을 가지고 있다던지,
공병 캐릭터는 거점을 수비하는 데 이점이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던지,
각각의 캐릭터는 본인 병과에 역할에 맞는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바뀌며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맡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특정 병과에 특정 캐릭터를 선택할 수 없도록
각 분대에는 공통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없도록 한 것 또한 특징이다.
3. 최대 128인 컨퀘스트 :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
이번 작품에는 과감하게 싱글 플레이를 뺀 덕분일까
최대 64대 64로 진행되는 대규모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배틀필드 시리즈를 관통하는 가장 큰 특징인
"대규모 전투"라는 점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말 그대로 전쟁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데다가
플레이하는 느낌이 정말 "전투 한복판"이라는 느낌을 주는 특징.
거기에 더해 다양한 전장 또한 특징이 될 수 있는 데
게임 내 구현된 거의 모든 컨퀘스트가 128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하지만 단순히 128인 플레이만 구현해 둔 것이 아닌
인원이 부족할 경우 각 컨퀘스트는 64인 플레이까지 지원하며
변경됐을 때 맵의 사이즈와 레벨 디자인도 변경되는 게 특징.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백종원 치킨집"이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번 작품을 낸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입니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내공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겠네요.
하지만 백종원 프랜차이즈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맛은 있는 데 점바점이 심할 수 있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게다가 이번 작품은 전작과 달라진 점이 확실히 보입니다.
바로 과감하게 스토리 모드를 삭제한 부분 말이죠.
그렇지만 바뀐 노선이 단순히 단점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변경점을 통해 얻은 부분과 잃은 부분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이번 작품은 어떤 부분에서 전작과 다른 강점을 보여주며
어떤 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부분을 보여주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대충 망한 세계의 용병들이 마구마구 싸우는 내용입니다!
5. 장점
대규모 전쟁의 확장
말 그대로 대규모 전쟁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인원수
한 세션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게 게임할 맛 난다.
확실한 역할군
병과에 따라 지정된 역할만 할 수 있는 게 아닌
고유 스킬을 활용해 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해금 콘텐츠
플레이 레벨에 따라 해금되는 인 게임 스킨과 더불어
특정 무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해금되는 파츠들이 플레이에 맛을 더한다.
6. 단점
최적화
장난 아니게 많은 버그가 게임 내에서 심심치 않게 튀어나온다.
게임 시작부터 종료까지 불쑥불쑥 찾아오는 버그는 어이가 없다.
너무 넓은 맵 사이즈
128인 플레이를 하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단점 아닌 단점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는 길을 헤멜 정도로 맵이 너무나 넓다.
무조건적으로 강요되는 멀티플레이
게임 내에서 혼자 플레이하는 방식은 AI전 하나뿐이다.
솔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쉬울 따름
7. 평가
재미 : ★★★
확실히 많은 사람과 플레이하는 맛 하나는 일품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매칭되는 탓일까
전황이 불리해진다면 너무 쉽게 게임을 포기한다.
게임성 : ★★☆
인 게임에서 터져야 할 지뢰가 게임에서도 터진다.
게임이 끝나면 게임이 멈추는 게 비일 비재한다던지...
상품성 : ★★★★
배틀필드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게임 중 성적은 나쁘지만...
할인을 할 때마다 다시 한번 날아오르는 게 신기할 따름
8. 개인적인 총평
오랜만에 돌아온 FPS 리뷰입니다.
나온 지 꽤 된 게임이기도 하네요.
분명 게임을 즐길 때에는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뭐랄까요 게임이 정말 "킬링타임"으로만 느껴졌습니다.
분명 한참 즐길 때는 정말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싶긴 하지만...
일정 구간을 넘기면 질리는 구간이 너무 빨리 찾아온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특정 맵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재미없고 루즈한 맵이 걸리면 게임도 설렁설렁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분대라는 개념으로 함께 돌격하고 살리며 전투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현대전의 모습을 띄고 있어 맛이 제법 나기는 합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분대를 꾸리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더랬지요.
하지만 정가를 주고 사기에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정말 분기별로 세일을 하고 세일폭도 상당히 큰 게임이거든요!
말 그대로 세일할 때 쟁여두었다가 한 번 꺼내먹으면 좋을 게임이기도 합니다.
언젠간 세일할 때 한 번 쟁여두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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