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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백 마흔 번째 게임 분석 : 쿠키런: 모험의 탑(Cookie Run: Tower of Adventures)

1. 게임소개

2024년 6월 26일 출시한 오븐게임즈 개발, 데브시스터즈 유통의 탑뷰 액션 모바일 RPG 게임

 

2. 지원 플랫폼

모비일(안드로이드, IOS, iPadOS), PC(Window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쿠키는 수입이지만 국희는 국산입니다."

쿠키런 IP로 만들어진 신규 작품입니다.
올해 출시한 쿠키런 IP로는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이번 작품은 쿠키"런"이 아니라
"쿠키"런이라는 점이 특징이 된 게임이기도 하네요.
IP를 활용하여 만든 다른 갈래의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 쿠키런에서 느낄 수 있는 특징과
RPG에서 느낄 수 있는 특징이 모두 느껴집니다.

각각의 특징들을 우선 살펴보자면...

1. 쿠키 :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

쿠키런이라는 거대한 IP를 따와 만든 게임
결국에 게임의 큰 틀이 쿠키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본가의 쿠키런이 아닌
쿠키를 성장시키는 "쿠키런 킹덤"과 유사한 형태이다.

용감한 쿠키와 같은 쿠키런 테마의 마스코트를 필두로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쿠키들 또한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작품에서 등장하지 않은 다양한 쿠키들 또한 존재하며
해당 작품만의 독자적인 쿠키들 또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게임의 진행 방식이 달리기에서 RPG로 바뀌긴 하였지만
쿠키런 시리즈의 본질은 "독특한 능력의 쿠키"라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쿠키의 콘셉트에 따라 다른 콘셉트로 구성된 것은 시리즈를 관통하는 특징
이번 작품은 쿠키들은 총 4개의 액티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1. 기본 공격, 2. 일반 스킬, 3. 궁극기, 4. 회피]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형태는 모두 동일하지만 쿠키 콘셉트에 따른 스킬은 모두 다른 형태이며
이에 더해 각각의 쿠키들은 [1.속성, 2. 공격군, 3. 공격 타입]으로 구분된다.

최대 3마리의 쿠키를 한 번의 전투에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과 시너지를 생각하여 파티를 구성시키는 것 또한 이번 작품의 특징.

각각의 쿠키에 등급이 있으며, 돌파를 통해 해당 캐릭터들을 강화시킬 수 있다.

 

2. 탑뷰 RPG : 고정된 시점, 파티 조합, 던전 클리어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은 던전 클리어를 통한 스토리 진행을 목표로 하며
게임의 시점은 캐릭터를 중앙에 배치한 탑뷰 형태로 진행된다.

던전에 진입하는 방법은 일정 시간동안 쌓이는 재화인 "하트"를 사용해 입장하며
입장 전 최대 3마리의 쿠키를 배치하여 파티 형태로 입장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던전 시스템에서 쿠키의 특징들이 조금 더 맛을 더했는 데
각 쿠키가 보유한 "속성" "공격군"이 해당 부분에서 강조된다.

모든 던전의 경우 "추천 속성"이 존재하며
해당 속성에 맞는 쿠키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등 버프를 받는다.

이러한 속성들은 공격 시 몬스터에게 "속성 강타 게이지"가 누적시키며
게이지가 모두 쌓이면 속성에 따른 강력한 공격을 진행하는 게 특징.

하지만 단순히 누적을 시킬 수 있는 구조로는 설계되어 있지 않은 데
속성에 맞지 않는 공격을 진행하면 더 낮은 게이지가 누적되는 방식이다.

또한 공격군의 경우에도해당 시스템과 연관성이 높은데
바로 "속성 강타를 어떻게 누적 시키는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트라이커의 경우에는 표식을 남겨 특정 속성을 누적시킬 수 있게 만들며
대미지 딜러의 경우에는 공격을 통해 특정 속성을 빠르게 누적시키며
서포터의 경우 아군에게 회복 등의 부가적인 효과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던전 클리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속성 강타가 될 것이며
해당 속성을 어떻게 누적시킬지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 또한 게임의 특징.

이처럼 플레이하는 캐릭터는 화면에 정 중앙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3. 멀티 플레이 : 스토리부터 레이드까지

게임 내에서 즐길 요소들에 상당한 부분에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우선 첫 번째로는 스토리에서의 멀티 플레이이다.
하지만 스토리에서 멀티 플레이는 오히려 "같이 즐기기"의 느낌이 강하다.

우선 스토리 모드의 경우 최대 2인까지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며
친구 등록을 마친 플레이어만 같이 스테이지에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스토리에 참가하는 플레이어의 수가 많아진다고 하더라도
해당 스테이지의 난이도에는 영향이 없는 것 또한 특징

하지만 레이드 모드의 경우에는 멀티 플레이의 느낌이 다른 데
해당 콘텐츠의 경우에는 "협력""경쟁"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협력"의 경우에는 4명의 플레이어가 던전에 매칭되며 
각각의 플레이어는 던전 입장을 위해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한다.

하지만 단순히 강력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보스를 처치하는 게 아니라
레이드의 느낌을 주기 위해 보스에게는 패턴과 페이즈가 존재한다.

패턴의 경우 레이드 진행 중 랜덤하게 등장하며
맵 전체를 공격하는 강력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보스의 체력이 일정량 줄어든 경우 새로운 패턴이 등장하며
해당 페이즈에서는 각각의 유저들이 특정한 기믹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보스 밥&콘을 예시로 든다면...

1. 밥의 체력이 절반 정도 떨어진 경우 콘이 등장한다.
2-1. 밥은 해당 페이즈에서 쉴드를 보유한 채 등장한다.
2-2. 콘은 4명의 유저 중 한명에게 저격을 진행한다.
3. 콘의 저격은 밥을 통해 가로막아 차단할 수 있다


로 2페이즈가 진행된다.

하지만 이 페이즈에서 중요한 부분은 기믹 2와 기믹 3 부분인 데
해당 기믹은 유저의 플레이에 따라 쉽게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딜을 몰아 보스의 쉴드를 제거하는 방법 또한 가능하지만
적당한 스펙의 유저는 기믹을 수행하여 클리어에 이득을 보며
더 나아가 클리어 타임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믹 수행이 조금 더 중요하다.

그 때문에 해당 콘텐츠에는 "랭킹"과 "랭킹 보상"이 마련되어 있으며
클리어 타임을 기준으로 랭킹이 산정되는 것 또한 특징.

입장 전 파티를 직접 꾸리거나, 플레이 버튼을 통해 랜덤 유저와 매칭을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다크 초콜릿 케이크"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디저트 전문점에서 새롭게 출시한 초콜릿 케이크 느낌입니다.
게다가 정통에 진득하게 집중한 느낌도 들거든요!

방치형, 오토 사냥 게임이 득세하는 요즘 메타에 등장한 게임이며
의외로 게임 내부를 뜯어보니 웰 메이드 RPG 스러움이 상당히 강합니다.

멀티플레이부터 기믹과 협동을 강조하는 모바일 RPG이 신선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웰메이드 RPG의 조화가 인상깊게 느껴지네요. 

그 때문에 게임의 장단점이 명확하게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장점과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탑을 마구마구 올라보자?!

 

5. 장점

강력한 IP
한국에서 자체 제작 IP로는 범접할 수 없는 타이틀의 작품
수집형 게임에 가장 최적화된 IP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확실한 RPG스러움
귀여운 외모와 그렇지 않은 딴딴한 체급을 보여주고 있다.
멀티 플레이부터 레이드까지 단순한 모바일 게임의 체급이 아니다.

의외로 혜자처럼 느껴지는 가챠 BM
최고 등급 쿠키가 에픽 등급까지 구현되어 있으며
17%라는 타 게임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확률까지...?!

 

6. 단점

결국 쿠키런 IP
현시점에서 구현된 쿠키의 등급이 에픽이 최고라지만...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게임을 보면 점점 더 높아질 건 명확한 사실이다.

무언가 어색한 스토리 진행과 구조
게임의 타이틀은 모험의 탑이지만 스토리는 기차를 타고 진행한다.
탑을 오르는 게 아니라 그냥 쿠키런 기차여행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최적화 이슈
핸드폰으로 진행할 경우 발열이 너무 심한 것이 단점이며
PC 버전은 구글 플레이 게임즈로만 진행할 수 있는 데...
구글 플레이 게임즈의 가상 드라이브 활성화라는 방지턱이 존재한다.

 

7. 평가

재미 : ★★★☆
쿠키런 IP로 만든 던전 구성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가볍게 즐기는 유저부터 헤비 유저까지 즐길거리가 많다.

게임성 : ★★★
각 쿠키별 플레이 콘셉트부터 조합 방식까지
요즘 트렌드와 본인들의 색깔을 잘 녹여낸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모바일 발열 이슈가 아직까지 눈에 거슬리는 건...

상품성 : ★★★★★

요 근래 출시한 쿠키런 IP 중 가장 호성적을 보여주는 모습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8. 개인적인 총평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궁금한 IP입니다.

작년즈음인가 맨 처음 인 게임 화면을 봤을 때에는
"어? 쿠키런으로 브롤스타즈를 만드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 게임 리소스의 형태라던지, 진행 방식이 유사해 보였거든요!
하지만 등장한 건 의외로 RPG 형식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게임이 진득한 맛이 납니다.
스토리 모드는 숨겨진 오브젝트를 찾고 목표를 달성하는 맛부터
레이드는 협력하며 플레이하고 기록을 단축하는 맛까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RPG의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최적화와 운영 쪽일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로 모바일로 플레이하기에는 손가락이 뜨겁고
게임을 계속해서 플레이하기에는 운영이 미숙할 것 같거든요!

얼마 전 논란이 된 쿠키런 킹덤부터 기존 작품들까지
데브시스터즈의 게임의 완성도와 IP는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운영적인 측면에는 항상 무언가 나사가 빠진 것 같다랄까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작품인 건 확실합니다.
제한된 입장 재료라는 점은 정말 가볍게 즐기게 만드는 장치이며
쉽게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는 재미있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스토리 모드 또한 맵의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기믹도 준비되어 있고
각 스테이지의 미션 목표와 젤리를 모으는 것 또한 쿠키런스럽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게임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역시 게임 만드는 거 하나는 bb...!

수상할 정도로 귀여운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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