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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24년 2분기 게임분석 총정리 : 그 게임 지금은?

2024년의 절반이 지나간 시점입니다..

미치도록 덥던 날들이 연속되던 와중에
이제는 장마 덕분에 꿉꿉한 날이 찾아와 버렸네요.

하지만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하더라고요?
날이 덥든, 꿉꿉하든 신작 게임은 출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2분기에는 상당한 기대를 받은 작품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게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겠네요!

업데이트가 없는 게임은 다루지 않습니다.
기준은 2024년 6월 30일 기준입니다.

 

1. 별이 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

최근 업데이트 : 24.06.27
 - 신규 베다의 기사 '소린' '이리스' 업데이트 예고

운영 잘했나요? : ★★

게임의 메인 BM과 운영 방식은 솔로잉 게임에 가깝지만
메인 콘텐츠의 비중이 PVP로 가고 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BM이 통하는 이유는 본인 만족이기 때문에 통했지만...
PVP가 메인이 되는 게임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 같은게 문제이네요.

신규 캐릭터는 꾸준하게  추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불편한 인 게임 조작감을 개선이 아닌 외부적으로 건드리는 모습이 아쉽기만 합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2.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최근 업데이트 : 24.06.19
 - 신규 헌터 '메이린 피셔' 추가, 신규 콘텐츠 '광휘의 공방' 추가.

운영 잘했나요? : ★★

결국 이 게임만의 원동력은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동력이 "원작"이라는 걸 증명한 셈입니다.

게임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성진우를 키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등장하는 헌터들은 성능에 따른 뽑기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컨트롤의 묘미는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고
콘텐츠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현질이 필요한 게 아쉽기만 하네요...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큰 법이랄까요...?

 

3. 명조: 웨더링 웨이브

최근 업데이트 : 24.06.28
 - '승소산에서 올렸던 경칩 소리' 업데이트.

운영 잘했나요? : ★★★☆

전형적인 중국형 AAA 모바일 게임의 수순을 따르고 있습니다.
신규 캐릭터 출시, 신규 지역 업데이트, 추가 콘텐츠 등등...

게다가 매출로만 봤을 때 미호요를 바짝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미호요를 이어 새로운 강자의 출현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정말 말 그대로 인해전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게임의 퀄리티와 콘텐츠를 모두 잡으려면 인력이 와따인 것 같네요.

역사적으로 중국은 이게 전통이라니까?

 

4. 포켓로그

최근 업데이트 : 24.06.27
 - 플레이 아이템 드랍률 조정.

운영 잘했나요? : ★★★★

이로치 이벤트와 로켓단 업데이트라는 큰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꾸준하게 유저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구현되지 않은 특성과 스킬들을 꾸준하게 업데이트하는 걸 보면
팬메이드 게임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업데이트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네요.
정말 게임프리크에서 프리릴리즈 하는 게임이 아닐까 의문도 듭니다.

꾸준하게 동접자 5만 명을 유지하는 웹 게임... 이거 참 귀하네요...!

이녀석들... 즐기는 자 모드에 들어가버렸어...!

 

5. 바디캠

최근 업데이트 : 24.06.28
 - 인 게임 버그 수정. 인 게임 총기 수정사항 적용.

운영 잘했나요? : ★★★

초장기에 문제가 되었던 버그들을 점점 수정해 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아직 완성된 것 같지 않다."라는 겁니다.
게임의 가격을 볼 때 과연 값어치를 하느냐라고 묻는다면
아직은 문제가 많은 게임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하지만 피드백과 업데이트 속도가 상당히 빠른 건 인상적입니다.
문제가 많기 때문에 고칠 것 또한 많다는 반증이 될 것이지만
그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네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아직 벽에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느낌적인 느낌

 

이번 분기에는 모바일 분야에서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었네요.
게다가 게임들이 하나같이 굵직굵직한 게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벌어 PC게임들도 상당히 독특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언리얼 5를 사용한 현실적인 게임이 등장한 것부터
웹게임 기반의 포켓몬 팬 게임이 등장한 것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게임이 출시된 것 또한 인상적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결국 모바일과 PC 모두 강한 체급은 느껴지지만
결국 파헤쳐보면 뭔가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강력한 IP를 사용한 게임이 출시되었지만
결국 게임이라는 특징 한에서는 해당 작품만의 매력을 찾지 못했고

PC의 경우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들이 출시되었지만
버그와 최적화, 그리고 웰메이드 원작이 있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네요.

24년 2분기는 "게임이란 무엇인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강력한 IP로만 게임의 수명을 늘릴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게임도 결국 게임답지 못하면 배척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스템과 콘텐츠가 얼마나 잘 버무려졌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력한 IP도 독특한 시스템도 결국에는 게임의 핵심을 관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규칙을 정해놓고 승부를 정하는 놀이"라는 단순한 명제가
상업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상품이 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요 근래 잘 나가는 규칙이니까 이걸 그대로 사용해 볼까? 라던지...
우리는 현실적인 승부를 내는 게임이니까? 라던지...
무언가 한 가지에 집중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는 느낌입니다.

 

비가 왔다 안 왔다 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꿉꿉한 게 정말 기분을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 해가 뜨듯이,
날이 더우면 시원한 비가 반가워지듯이,
이번 분기에 느낀 작품들의 단점들은 결국 고쳐질 거라 믿습니다.

이번 분기는 정말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취업 준비와 더불어 이사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여러 작품을 하다 보니 오히려 방향성이 잡힌 느낌이랄까요?
무언가 얻어갈 수 있던 분기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3분기에는 어떤 작품이 새로 나올까 기대를 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게임 분석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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