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게임 분석

백 일흔 번째 게임 분석 : 좋은 커피, 위대한 커피(Good Coffee, Great Coffee)

1. 게임소개

2025년 2월 28일 출시한 TapBlaze 개발, 유통의 카페 경영 커피 타이쿤 게임

 

2. 지원 플랫폼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가게만 입점하면 커피장사 끝나냐?"

피자 가게로 유명했던 게임사의 차기작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커피, 그리고 모바일이란 게 차이점이 되겠네요.

해당 제작사의 게임의 골조는 단순합니다.
"주문을 받고, 정확하게 제작하고, 음식을 제공한다."라는
타이쿤류의 정석이라면 정석이라 볼 수 있는 작품이거든요!

게다가 해당 개발사의 전작인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 역시
첫출발은 PC였지만,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출시했더랬죠.

하지만 이번 작품이 전작에서 "음식 종류"만 바뀌었다면
굳이 이번 작품을 플레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게 살펴봐야 할 점은 바로
"어떤 부분에서 전작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가?"가 되겠네요.

타이쿤이라는 시스템부터 모바일이라는 플레이 환경까지 동일하니
조금 더 깊게 파고들어 차이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부분에서 차이점을 만들어냈으며!
그 차이점을 통해 이번 작품의 매력을 뽐내고 있을까요?!

 

1. 디테일 : 커피 만들기의 A부터 Z까지

게임의 핵심이 되는 "커피 만들기"에 대한 디테일이 상당히 훌륭하다.

전작에서의 타이쿤의 핵심이 되는 방식은 "피자"였다.
그렇지만 피자를 만든다는 개념은 살짝 약하다고도 느껴졌다.

결국 전작에서의 핵심은 "고객들의 주문을 정확하게 받기"였고
피자를 어떻게 만드냐 보다는 주문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중요했기 때문

하지만 이번 작품은 의외로 "주문의 정확도"보다는 "속도"에 집중한 모습이고
주문을 받고, 빠르게 손님들의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타이쿤류의 본질인 "퀄리티에 따른 가격의 변동"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이번 작품은 "해당 음료를 얼마나 정확하게 만드는가?"의 차이점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차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작품은 커피를 만드는 것 자체에 집중했고
인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재현한 걸 알 수 있다.

원두를 갈아 포터에 넣고, 고르게 눌러준 다음 샷을 내리고
주문에 따라 물을 추가하거나 우유를 데우고 스팀을 내려 라떼로 만들고
더 나아가 스팀을 내린 우유로 플레이어는 라떼 아트까지 진행할 수 있다.

게다가 해금을 통해 커피 이외의 다양한 음료 또한 제작할 수 있으며
해당 음료의 제작법들 또한 실제 카페에서 제작해 보는 느낌과 다르지 않다.

한 마디로 이러한 시스템은 "진짜 카페의 오너가 된 느낌"을 주며
단순함 속에서 디테일을 늘려 게임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특징.

스팀기를 통해 우유에 거품을 내는 방식까지 고증이 잘 되어있다.

 

2. 스토리 : 힐링을 메인으로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

"경쟁"이 아닌 "성장" 위주의 스토리

전작의 경우 스토리의 진행의 핵심이 "경쟁사와의 대립"이었다면
이번 작품의 경우 스토리의 진행의 핵심은 "바리스타로서의 성장"이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게임의 오프닝에서도 느껴지는데
피자의 경우 가게 오프닝 이후 불쾌한 분위기의 경쟁사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의 경우 새로운 가게를 보고 기뻐하는 경쟁사 주인 메이지가 클로즈업된다.

이러한 분위기의 차이 덕분인지 게임의 스토리도 경쟁이 주가 되는 게 아닌
손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드는 것이 메인이 되고 있다.

그 덕분에 등장하는 특수한 손님들의 경우 대부분 호의를 가지고 등장하며
레시피의 해금등을 도와주는 캐릭터들 역시 선배 바리스타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플레이어가 돈을 벌어 재료를 해금하거나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지만
그만큼 더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가게의 인테리어 부분이다.

가게의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돈만 있다면 변경할 수 있으며
유료 재화를 사용하여 다양한 콘셉트의 장비들 또한 해금할 수 있다.

전작의 경우 경쟁사부터 진상들을 처리하는 뭔가 "우당탕탕"의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작품은 가게를 성장시키고, 서로 발전해 나가는 "뽀송뽀송"의 느낌이 강한 것이 특징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라이벌?! 캐릭터. 전작과 달리 성격부터 외모까지 상당히 둥글둥글 귀엽다.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따듯한 바닐라 라떼"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쓴맛보다는 달달함이 먼저 느껴지는 느긋한 느낌의 커피의 느낌입니다.
게다가 따끈하니 심심이 편안해지는 느낌도 들어버리네요.

하지만 달달한 맛에 취해 계속 마시다 보면 갑자기 느껴지는 복통처럼
이번 작품도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오는 단점이 보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게임이 달달하고 힐링되고 잔잔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분명 아쉬운 부분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부분이 이번 작품의 매력인지, 아쉬운 부분인지를 살펴보며
게임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새로 오픈한 카페의 오너가 되어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현대인의 우울증 처방약을 제조하는 약사가 아닐까?!

 

5. 장점

가벼워진 게임 플레이
주문의 기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주문의 빈도가 적어졌다.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일 또한 적어졌으며
정말 말 그대로 가볍게 한판 한판 즐길 수 있는 느낌을 준다.

귀여운 그림체
해당 시리즈를 제작하는 제작사의 장점
뭔가 귀여우면서 둥글둥글한 인 게임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거기에 더해 게임의 콘셉트도 힐링으로 바뀌며 그 맛이 더욱 살아났다.

강제가 아닌 리워드형 광고 보상
광고를 메인 수익상품으로 생각하는 게임들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
스테이지가 끝난 후 강제로 광고를 시청하는 등의 광고 시청의 형태가 아닌
유료 재화나 추가 보상을 획득하고자 할 때만 광고를 시청하면 선택형의 형태

 

6. 단점

뭔가 애매한 조작 방식들
분명 아메리카노를 내릴 때까지만 해도 편리했는데
라떼 아트를 그리는 부분부터 게임의 조작이 살짝 불편하게 느껴진다.
거기에 더해 이쁘게 만들던 대충 만들던 손님들이 좋아하는 것 또한 아쉽다.

아직은 부족한 강화 시스템
유료 재화가 아닌 인 게임 재화로 진행할 수 있는 강화의 수가 부족하다.
재료를 해금하는 게 아닌 업그레이드 장비의 수가 한 개에 불과하며
커피 제작보다는 카페 인테리어 부분에 집중된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
 

 

7. 평가

재미 : ★★★
요 근래 찾아보기 힘든 편안한 느낌의 게임
힐링과 편안함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느낌

게임성 : ★★☆
게임 진행이 상당히 쉽고 단순하다.
하지만 인 게임의 구성 또한 뭔가 단순하게 느껴지며
일부 부분에서 불편한 구간들이 몇몇 느껴지는 게 살짝 아쉽다.

상품성 : ???
유료 패키지 게임이 아닌 무료, 그것도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
과연 이번 작품이 얼마나 성공하고, 그에 따른 리턴이 얼마나 나올까 기대도 된다.

 

8. 개인적인 총평

거의 다루지 않았던 포근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날이 풀리는 3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기도 하네요.
자격증 시험부터 예비군 훈련까지
3월이 시작하자마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
즐길 게임을 찾아 플레이 스토어를 뒤지던 중 발견한 작품이더랬죠.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았지만 의외로 입소문을 많이 탄 작품이기도 했고
이번 작품 역시 비슷한 결로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작과 완전히 다른 결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플레이해 본 결과 한마디로 이번 작품은 "편하다."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요.

변경된 라이트 한 스토리와 깔끔한 그래픽의 조화가 인상적이고
커피를 제조하는 시스템도 단순함 속에 날카로운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과거 빵집 알바시절 빵 포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내리던 시절이 생각날 정도로
음료를 뽑는 과정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구현이 되어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부분에서 게임의 플레이가 불편하게 느껴졌는 데
바로 라떼아트를 그리는 파트에서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그림판으로 선을 따라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콘텐츠인데
오히려 손가락으로 선이 가려지고, 그 때문에 강약의 조절과 위치가 힘들어지는
모바일 환경이라서 오히려 해당 콘텐츠의 조작감에 이슈가 생긴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작품은 모바일 환경에 상당히 이식을 잘 한 모습이지만,
오히려 게임이 "태블릿 환경"에 조금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요?!

조금 더 넓은 화면과 조금 더 디테일한 터치가 가능한 모바일 기기라면
이번 작품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도파민의 시대에 오히려 진득하게 본인들의 콘셉트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편하게 디톡스를 즐겨보고 싶은 플레이어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손님 그냥 커피를 실온에 조금만 보관하시면 안될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