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3분기가 지나갔습니다.
분명히 더워서 에어컨을 틀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진게 느껴집니다.
저는 몸살감기와 비염이 동시에 걸려서
일교차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져도 게임은 출시되듯이
지난 분기의 게임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업데이트가 없는 게임은 다루지 않습니다.
기준은 2023년 10월 15일 기준입니다.
1. 데이브 더 다이버
최근 업데이트 : 23.10.11
- 신규 콘텐츠 추가 : 신규 스토리 및 시스템, 이벤트 보스, 신규 어종 추가
운영 잘했나요? : ★★★ ★
패키지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추가 업데이트"가 진행됐습니다.
지속적인 보완의 개념이 아닌 신규 콘텐츠의 업데이트라는 게 놀랍습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DLC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속적인 버그 픽스가 이루어지는 게 최고 장점이기도 합니다!
2. 포켓몬 슬립
최근 업데이트 : 23.10.07
- 식욕의 가을 팩 vol.1 배포 진행
운영 잘했나요? : ★★★☆
기존의 유일한 단점은 최적화에 따른 발열과 각종 버그였지만,
해당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는 등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목적인 "우리 애들이 잠을 잘 자요!"는 달성했습니다.
이제 포켓몬으로 화장실 어플만 만들면...?
3. 미니게임천국
최근 업데이트 : 23.10.06
- 신규 캐릭터 "말롱" 추가, 레미 신규 코스튬 추가
운영 잘했나요? : ★★★☆
지속적인 유저 피드백과 개발 방향성까지 공개했습니다.
유저 의견을 수용하여 노템전, 하우징과 같은 콘텐츠를 추가한 게 눈에 띄네요.
미니게임 추가 공개 일자를 1개월로 확정을 지은 게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캐주얼 게임도 운영을 빡빡하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4. 발더스 게이트 3
최근 업데이트 : 23.09.22
- Patch 3# : 마법의 거울 업데이트, Mac 호환 지원 패치
운영 잘했나요? : ★★★
기본적으로 최적화 이슈에 대한 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각종 보스 난이도 및 플레이어 스킬에 대한 패치도 있네요.
외형 관련된 콘텐츠가 추가된 건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Mac 유저분들도 즐길 수 있게 된 게 가장 크네요!
5.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배틀 크로니클
최근 업데이트 : 23.10.10
- 300만 다운로드 기념 캠페인 개최, [흉랑] 베이트 픽업 뽑기 진
운영 잘했나요? : ★★★
전형적인 "서브컬처"식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주에 한 번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고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어떻게 보면 정석적인 운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00만 다운로드가 보여주듯이 확실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 세븐나이츠 키우기
최근 업데이트 : 23.10.05
- 신규 레전드 영웅 [린], [소이] 추가, 이벤트 "보스 러시" 진행
운영 잘했나요? : ★★☆
쫀쫀하게 만들어진 키우기류 게임답게 특별한 문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규 캐릭터가 "너무 사기로 나왔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지금 뽑기보다는 나중에 뽑지 뭐! 아니면 꼬워서 접는 유저가 생길 수 있겠네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게임에서 벌써 파워밸런스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7. 트릭컬 리바이브
최근 업데이트 : 23.10.12
- 신규 콘텐츠 [16/17월드] 개방, 신규 교주 이벤트 [방과 후 새싹 교실] 진
운영 잘했나요? : ★★★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확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지만,
계속해서 콘텐츠와 최적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핵심인 "매콤한 귀여움"은 제대로 녹여내고 있는 걸 보아서는
서브컬처 요소보다는 운영의 측면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상당히 즐길 게임이 많았던 3분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캐주얼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게 보이네요.
게다가 대부분의 게임의 운영이 깔끔하다 못해 깨끗합니다.
AAA 게임은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
캐주얼 게임은 마일스톤 공개와 최적화 개선 등
이번 분기는 사건 사고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23년 2분기는 "강한 IP"로 요약될 것 같네요
AAA 게임을 제외한 모바일 게임은 거의 다 원작 IP가 존재하고,
그 IP를 상당히 게임에 잘 녹여냈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형님보다 잘난 동생이 없다지만
이번 분기의 동생들은 다들 특출 난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비염도 올라오고 감기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감기란 게 조심한다고 조심해지는 게 아니랄까요?
추워지는 날씨만큼 대작이 많이 쏟아지는 4분기의 계절이 왔습니다.
4분기에도 재밌는 게임으로 다양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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