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5화를 먼저 읽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믿기 시작하는 순간, 속기 시작하는거야."
-시체가 돌아왔다(2012)-
앞선 회차에서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방의 성격에 따라서 맵을 구성하고
그 맵을 자동으로 칠하는 방식으로 직접 움직일 수 있는 필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평평한 맵만 움직이는건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 맵을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야의 맹점"을 이용해서 말이죠!
이번 화의 맨 앞에 걸어둔 캐치프라이즈는,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2012)에서 등장한 대사랍니다.

그 시야의 맹점이라는게 결국 저에게는 "믿게 만드는 속임수"라 생각하거든요.
평면에서도 얼마든지 입체감을 나타낼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바로 2.5D라고 불리우는 "Sorting"기법을 활용해서 말이죠!
플레이어 캐릭터를 기준으로, 충돌판정을 새롭게 설정해주고,
오브젝트의 위치에 따라 캐릭터가 가려지는 말 그대로의 "정렬"의 개념입니다.
해당 기법을 활용하여 입체감을 높힌 작품으로는 "Don't Starve"가 있겠네요!

단순하지만 어쩌면 확실하게 입체감을 줄 수 있는 이 방식을 적용해 보며
진행 과정과 결과물을 한 번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소스의 구성을 바꿀 준비
우선 지금 구성되어 있는 리소스는 평면을 위한 리소스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64*64의 정사각형의 벽과 바닥은 아무리 만들어도 입체적이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입체감을 만들기 위해 준비물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자 그럼 해당 리소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다?
바로 인간의 필수불가결한 노동력이 필요하겠죠?
오늘도 어김없이 포토피아를 켜 새로운 리소스 3종을 추가로 제작하고 왔습니다!
물론 이번에 제작하는 리소스의 경우 사실상 페인트로 누르기만 하는 작업이긴 했지만요...!
하지만 이번 시도에서 필요한 건 바로 리소스의 설정이 되겠습니다.
바로 기다란 벽에서 어느 부분에서 충돌을 일으킬 지에 대한 설정이라 할 수 있겠네요.
위와 아래가 나뉘어진 벽으로 만든 이유도 역시 "충돌판정"을 설정하기 위함입니다.

자 이제 리소스가 완성되었으니 코드 수정을 요청해죠?!
2. 리소스 적용 및 보완, 그리고 완성
해당 리소스를 에셋 폴더에 모두 적용한 후 코드 수정을 요청하니
의외로 새롭게 추가되는 코드는 몇 줄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기존 430줄에서, 434줄이 되는걸 보니 의외로 쉽게 적용되는 것 같아
설마 실패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인 게임을 확인해 봤는데...

상당히 깔끔하게 인 게임에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정사각형의 형태의 리소스 배치 구성을 가지다 보니,
뭔가 아직도 평면에서 노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단 말이죠?
그래서 찾아보니 Dont Starve와 같은 구성을 Isometric(등축도법)이라 칭하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쿼터뷰의 방식을 설정하는 용어라는 걸 알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시점을 탑뷰의 방식에서 45도 비튼 isometric 형태로 수정한다면
조금 더 깔끔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래서 열심히 뚝딱뚝딱 새로운 리소스 두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벽으로 활용할 정육면체 큐브와, 그리고 바닥에 사용할 마름모의 리소스를 말이죠!

그래서 리소스를 완성했으니 Isometric 형태로 수정하는 귀찮은 부분은 대충 넘어가고,
해당 리소스를 적용하여 맵을 생성한 형태를 보면...!

훌륭하게도 쿼터뷰 형식의 맵 생성이 완성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거기에 더해 방의 사이즈 역시 랜덤으로 설정하는 함수를 추가하니
뭔가 그럴싸한 맵이 완성되는 것 같아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이로써 대강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맵의 형태는 완성한 것 같습니다.
벽을 여러개 쌓아 뒤가 보이지 않게 하는 건 차치하더라도,
우선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는 게 한 시름 놓은 것 같습니다.
이제 게임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 세웠으니,
그 안에 들어갈 아기자기한 가구들을 준비해 봐야겠죠?!
집을 사는 재미보다 그 안을 오밀조밀 채우는 맛이 더 있다고 하는 것 처럼
이제 게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내용을 제 입맛대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을 위해 또 한번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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