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세번째 게임분석 : 포 더 킹(For the King)

1. 게임소개

2018년 4월 20일 출시한 IronOak Games 개발, Curve Digital 배급의 온라인 TRPG 게임

 

2. 지원 플랫폼

Windows, OS X, Linux, NS, Xbox one

 

3. 과금요소

스팀기준 20,500원(2021년 10월 19일까지 66% 할인중)

 

4. 특징

TRPG라는 게임 방식을 온라인 게임의 형식으로 옮겨놓은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 방식과 플레이가 TRPG와 매우 유사하다.

게임의 진행은 혼자 플레이 하는 솔로 플레이 모드가 있고,
온라인 코옵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최대 3인까지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의 스토리는 게임 시작 시 한 가지 시나리오를 정해 그 스토리를 따라가는 형식이다.

하지만 모든 스토리의 기본이 되는 이벤트로는 "카오스"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카오스 수치가 올라가 유저에게 디버프를 주거나 적에게 버프를 주는 등
플레이어들에게 해당 카오스 수치를 낮추는 행동을 강요하여 게임이 루즈해지는 걸 막고 있다.

또한 TRPG의 근본인 "주사위 굴리기"를 채용하여 플레이어의 행동을 결정하는데
각 역할군에 특화된 스텟을 잘 보고 주사위의 보너스를 받아 행동하는 것이 플레이에 유리하다.

TRPG의 특성상 친구들과 하면 몰입이 야무지게 된다.

대충 요런느낌이다. 각 역할군을 맡아 몰입해보자.

 

5. 장점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TRPG 게임이다.
TRPG게임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맛있게 옮겼다는 생각이 든다.

TRPG의 단점이라고 여겨진 입문을 쉽게 만든 게임이다.
"주사위 굴리기"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PC게임이기 때문에 행동계산에 어려움이 없어졌다.

게임 컨텐츠의 양이 상당히 많다.
각 시나리오마다 클리어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시나리오 숫자도 상당하다.(DLC 포함 7개의 시나리오)
가격 대비 컨텐츠의 양을 생각하면 혜자게임이다.

 

6. 단점

개떡같은 한글화
대표적으로 막음(Hold)을 잠김으로 번역해놨다. 이런 한글화가 게임 몰입을 망친다.

가끔씩 터지는 버그와 튕김현상
멀티플레이시 특정 행동시 이동이 안되거나 튕기는 현상이 가끔 있다.

친구가 없으면 외롭다.
혼자 플레이 하기에는 조금 몰입이 떨어진다. 친구 3명을 모아야 되는게 가장 큰 난관

 

7. 평가

재미 : ★★★☆
몰입하는 재미 하나는 일품이다.
원래 재밌는 게임 형태인 TRPG를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서 그런가?

게임성 : ★★★
게임이 몰입이 될라 치면 자꾸 생선가시가 하나씩 튀어나온다.
게임 스토리도 재밌고 진행속도도 마음에 드는데 한글화 때문에 몰입이 자꾸 깨진다.

상품성 : ★★★★
매니아층에게는 상당히 인기있는 장르라는 걸 생각해 볼때 상품성은 충분하다.
새로운 시나리오와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DLC로 낸다면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된다.

 

8. 총평

평소 TRPG를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
비대면 시대에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맛나는 TRPG 게임이다.

TRPG에 입문을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
어려운 시스템을 PC게임에 맞춰 쉽게 풀어 입문이 쉽다.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사신다면 비추천
게임 한판한판이 너무 오래걸린다. 그래픽과 다르게 게임이 가볍지는 않다.

팀원들이 전부 뒤져부렀다. 이것이 모험가의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