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번째 게임분석 : 두근두근 문예부!(doki doki literature club)

1. 게임 소개

2017년 10월 6일 발매한 Team Salvato 개발, 유통의 공포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2. 지원 플랫폼

Windows, MacOS, 리눅스

 

3. 과금 요소

무료

 

4. 특징

미연시의 탈을 쓴 공포게임이다.
그래서인지 게임 플레이에 대해 3번이나 경고하며 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기본 틀은 미연시의 모든 부분을 따라가고 있다.
특정 이벤트를 통해 호감도를 높여 데이트를 하는게 목적이다.

문예부답게 이벤트는 시를 쓰는 이벤트이며,
3명의 히로인이 각각 좋아하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여 시를 쓰면 호감도가 오른다.

호감도가 오르면 데이트를 하며 CG가 해금된다.
모든 미연시와 마찬가지로 가장 마음에 드는 친구를 골라 사귀어보자.

하지만 앞서 서술한대로 이 게임은 공포 미연시 게임이다.
따라서 스토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보고싶으시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게임의 스토리는 세명의 히로인과 데이트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누군가의 개입으로 히로인 한명 한명의 본모습이 들어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명은 우울증, 한명은 가정폭력, 한명은 자해를 하는 각자마다의 문제점이 있다.

이 문제점들은 주인공이 해결해주는 요소가 아닌
히로인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충 요런느낌이다. 나만 사랑해주는 한명을 찾아보자

 

5. 장점

무료게임이다.
하지만 무료게임답지않게 게임성도 좋고 플레이타임도 적당하다.

게임 스토리부터 진행이 참신하다.
인디게임의 영원한 숙제 참신함 하나는 일품이다.

개발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다.
모든 엔딩을 보는 게 목표인 사람에게는 상당히 잘만든 게임이라 느껴질 것

 

6. 단점

게임이 불쾌하다.

말 그대로 불쾌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게임

이 불쾌한 기분 하나로 모든 장점을 다 씹어먹을 수 있는 게임

특히 자살, 자해 등 보기만해도 역겨운 묘사들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7. 평가

재미 : ★★★☆
스토리는 잘 만들긴 했는데 불쾌함이 더 크다.
찝찝한 맛을 남기고싶게 설계했다면 잘만든 게임이다.

게임성 : ★★★★
공포게임으로서는 수작이다.
제 4의벽이라는 개념을 맛있게 풀어낸 게임

상품성 : ★★★★★
무료로 풀린 게임의 DLC가 5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잘만든 게임하나로 기가막히게 돈을 쓸어담고 있다.

 

8. 총평

공포게임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
그동안 공포게임에 등장하는 귀신의 공포가 아닌 색다른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미연시를 좋아한다면 추천
그동안 미연시에 등장했던 주인공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어한 표현을 싫어하신다면 매우 매우 비추천
게임의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어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너무 무서워서 이박사메들리 틀어놓고 플레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