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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열 아홉번째 게임분석 : 디스 워 오브 마인(This War of Mine)

1. 게임소개

2014년 11월 14일 출시한 11 bit studios 개발, 유통의 전쟁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2. 지원 플랫폼

PC, 안드로이드, IOS,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3. 과금 요소

스팀기준 21,000원

 

4. 특징

내전중인 동유럽 국가로 가상의 국가 "그라츠나비아"의 대도시가 배경이며
이 배경은 실제 1992년 보스니아 전쟁당시의 사라예보 지역을 모티브로 하였다고 한다.

전쟁이 진행되는 도시에 고립되어 있는 난민이 되어 종전일까지 살아남는것이 목표이다.

게임 진행도중 겨울이 찾아오고 강도들이 쳐들어오는 등 실제 난민들이 겪는 고충들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하지만 저장 불러오기가 불가능하고 한번 죽은 동료들은 되살릴 수 없는 것이
게임이 단순 시뮬레이션에 불과한 게 아니라 로그라이크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게임 시작시 "현대전에서 당신은 아무 이유 없이 개처럼 죽을것이다." 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이 문장은 헤밍웨이의 명언으로 이 게임을 관통하는 문장이라 말할 수 있다.

대충 요런느낌이다.

 

5. 장점

시뮬레이션 게임답지 않게 게임이 리얼함을 추구한다.
단순 시뮬레이션이 아닌 진짜 전쟁을 겪는다면 어떨지 느낄 수 있다.

은근히 멀티테스킹이 필요하다.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낮시간에 모든 거주자들을 돌보는게 은근히 힘들면서도 뿌듯하다.

 

6. 단점

한글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하루를 끝내는 버튼이 "종말의 날"로 표기되어 있는 등 게임의 몰입을 망치는 번역이 많다.

튜토리얼이 없어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전쟁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지만 게임을 막 시작한 뉴비는 뭘 해야할지 모른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불편하다.
행동을 하고싶은데 인터페이스가 불편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7. 평가

재미 : ★★★☆
전쟁을 겪게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에 대해 정확하게 묘사했다.
상황에 몰입한며 플레이한다면 재미는 보장되어있다.

게임성 : ★★☆
인테페이스가 불편하고 한글화의 문제가 자꾸 거슬린다.
분명 게임은 잘 만들었는데 게임 내 문제로 게임에 몰입이 떨어진다.

상품성 : ★★★★☆
여러 플랫폼으로도 발매되었고, PC버전으로만 450만장 이상의 판매를 올렸다.
단순 시뮬레이션이 아닌 게임이 전하고자 하는바가 유저들을 사로잡은 것 같다.

 

8. 개인적인 총평 : ★★★☆

이 게임을 처음 입소문을 타고 구매했을 시절만 하더라도
현대전에 있어 난민을 체험하는 게임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2021년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보고 뉴스를 듣다보니
이 게임이 단순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전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게임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

이번 아프가니스탄 상황에 대해 이해해보고싶다 한다면 이 게임을 한번 구매해서 플레이하는걸 추천합니다.

난민생활 시뮬레이션. 너무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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