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게임 분석

쉰 네번째 게임분석 :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

반응형

1. 게임 소개

2022년 6월 1일 출시한 블리자드/넷이즈 개발, 블리자드 유통의 핵 앤 슬래쉬 액션 RPG

 

2. 지원 플랫폼

PC(battle net 클라이언트),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2018년 유저들의 마음에 불을 질러버린 "님폰없?" 게임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독특하게도 기존 디아블로의 패키지 게임이 아닌 부분 유료화의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모바일 게임의 형태를 따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BM 부분에서도 모바일 게임의 형태를 많이 따르고 있는데
기존 디아블로3의 마법부여와 보석 시스템이 BM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한 경매장이 아닌 시장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무기와 같은 메인 아이템의 거래가 아닌 보석과 같은 보조 재료의 거래만 가능하며
익명의 유저와 거래가 매칭이 되기 때문에 게임의 현금화 수단을 막았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의 큰 틀은 디아블로 3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하지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아이템 파밍 부분이다.

우선 전설 장비와 세트 장비의 드롭이 구분되었다.
전설 장비는 주 장비에서, 세트 장비는 보조 장비에서만 드랍이 된다.

디아블로 3의 균열과 대균열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인스턴트 던전'이라는 새로운 던전이 등장했고,
8인의 플레이어 공격대로 진행하는 레이드 콘텐츠 '지옥 성물함 공격대'도 추가되었다.

게임의 스토리는 디아블로 2의 세계석이 파괴되었던 순간의 5년 뒤 스토리이며,
20년 뒤의 디아블로 3의 스토리적 허점을 채우기 위한 시간대 설정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대충 이런느낌이다. 그냥 디아블로 2.5같은 어디서 많이 본 느낌?

 

5. 장점

크로스 플랫폼
PC, 모바일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폰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대기업은 확실히 대기업이다. 모바일로 즐기는 PC게임 수준이다.

디아블로라는 초거대 IP
저녁 피크타임대에는 거의 접속이 힘들 정도의 강력한 팬층을 확보한 IP

 

6. 단점

안드로이드 최적화
오픈 베타라고 하지만 안드로이드 최적화는 그야말로 말문이 막히는 정도이다.

너무 헤비 한 게임 용량
마켓 용량 2기가, 추가 리소스 10기가 도합 12기가의 게임이다.
진짜 PC게임을 모바일로 박아 넣은 수준

디아블로 3와의 차이점이 없다.
디아블로 3에서 리소스부터 플레이 엔진까지 모조리 가져온 것 같다.
그냥 디아블로 3와의 유일한 차이는 모바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 딱 하나이다.

 

7. 평가

재미 : ★★★
디아블로 3도 스토리 미는 건 최고로 재밌었다.
스토리 이후 아이템 파밍이 지루한 게 문제

게임성 : ★★★☆
디아블로 3M이다.
4년간 디아블로 3을 모바일로 이식한 것 같은 느낌
시스템적 완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상품성 : ★★★★☆
드디어 모바일 꿀통을 찾아버린 블리자드
과금 유도 방식은 한국형으로 매콤하게 준비한 것 같다.

 

8. 개인적인 총평

오픈 베타 시점에서 최적화와 시스템 문제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 추가가 디아블로 3 이후 없다시피 한 게임이라 손이 안 가긴 한다.

사실 손이 안 가는 게 아니라...

문 좀 열어다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