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3년 1월 12일 출시한 니트로 스튜디오 개발, 넥슨 유통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IPadOS)
콘솔(Xbox one, Xbox series XIS, PS4, PS5) - 23년 중 출시 예정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뭔가 달라져서 돌아온 18년된 게임"
21세기 초 한국을 강타했던 초 히트작의 공식 리마스터작이 출시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 카트라이더와 다른 점은 특별하게 없지만 그중에서도 특징을 꼽아보자면
1. 엔진/그래픽 업그레이드
당연하게도 18년이 지난 현 시점에 맞춰 인게임 엔진과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되었다.
4K UHD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각종 기믹들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2. 모바일 - PC - 콘솔 3자 크로스 플랫폼
한국 최초의 3자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이다.
아직 콘솔 부분은 오픈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PC는 현재 오픈되어 있는 상태이며,
각 플레이 환경에 맞게 어느 정도 게임 진행을 보정을 해 주는 시스템 또한 준비되어 있다.
3.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전작의 카트 판매 BM을 포기하면서 등장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유저가 획득한 카트의 외형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미지를 불러와 게임에 적용하는 것은 되지 않지만 인 게임에서 그릴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으며,
한국인의 특성상 어쩌면 가장 좋아할 만한 신규 시스템이자 특징일 수 있겠다.
요즘 잘 나가는 게임이라면 한 번쯤 만든다는 리마스터 후속작의 개념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잘 나가던 게임의 리마스터라니 어쩌면 정석 테크트리라 말할 수 있겠다.
"후속작"이 아니라 "리마스터작"이라 표현한 이유는
출시 전, 당당하게도 원작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의 문을 닫고
오롯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만 집중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카트 바디"에 따른 성능의 차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 것 또한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기존의 BM을 포기하고 시즌 패스를 통한 과금 요소를 보여주면서,
어쩌면 크로스 플랫폼에 최적화와 더불어 라이트 유저 또한 같이 품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플레이 모드 또한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데,
개인전/팀전의 구분 뿐만 아닌 2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4인 팀전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전작과 달리 튜토리얼부터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이번 작품은 "스피드전"이 아닌 "아이템전"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튜토리얼 진행부터 아이템 사용 방식에 대해 강조하며,
또한 B2 라이센스는 아이템 사용에 좀 더 중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으로 볼 때,
"마리오 카트"와 같은 아이템 사용 레이싱의 컨셉으로 좀 더 캐주얼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게임의 스토리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여러 캐릭터들이 카트를 타고 레이싱을 하는 내용이다.
5. 장점
"우리 국밥집이 달라졌어요"
볼 때마다 맛은 있는데 위생 관련 문제가 많던 맛집이 깨끗하게 바뀐 것 같은 느낌이다.
확실히 깔끔해진 그래픽과 최적화
23년 게임답게 확실히 그래픽 하나는 일품이다.
레이싱 게임 특성상 인 게임 엔진과 그래픽이 중요한데,
확실한 건 그래픽과 최적화는 깔 수 없을 정도로 이쁘게 진행되었다.
3자 멀티 플랫폼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든 게임을 표방하는 것 같다.
PC, 모바일 곧 출시될 콘솔까지 상당히 공격적인 플랫폼 운영을 진행하려고 한다.
게다가 유저 매칭 또한 다양하게 진행되는 건 장점 중의 장점
유저 친화적 과금 시스템
더 이상 돈 쓴 사람만 좋은 카트를 쓰는 시대가 지나갔다.
캐주얼 레이싱을 표방하는 만큼 이제 유저가 사용하는 자동차는 "스킨"의 개념이 되었다.
쉽고 간단하게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장점 중의 장점
6. 단점
"원조 국밥집 자리에 주차장이 들어선 느낌"
기존에 잘 운영되고 있던 국밥집을 닫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갑작스럽게 발표된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 소식
기존 게임 폐쇄 후 새로운 게임으로 운영하겠다라 선언을 너무 일찍 한 것 같다.
기존 유저들의 반응 또한 너무 일방적이고 급 한 통보가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과연 성공할까 싶은 BM 구조
시즌 패스를 통한 한정 아이템 지급이 메인 BM으로 보이지만...
멀티 플랫폼에 따른 서버 관리비를 시즌 패스 단 하나로 버틸 수 있을까가 현재까지는 의문인 상황
게다가 본인들 입으로 더 이상 P2W는 없다 선언한 현시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비를 벌어 나갈 것인가가 게임의 가장 큰 숙제 같다.
7. 평가
재미 : ★★★
옛날에 하던 그 카트라이더 맛이다.
아이템전을 주로 하던 옛날 생각도 나고 달리는 재미는 확실히 있다.
게임성 : ★★★★
고퀄리티 그래픽과 깔끔한 인 게임 진행은 확실한 맛이 난다.
게다가 물리엔진과 최적화까지 잘 되어있는 걸 봐서는 확실하게 칼을 갈고 나온 것 같다.
상품성 : ???
앞서 말한 단점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 없는 사항.
카트 1을 닫는다 선언한 이 시점보다 개발보다 라이브 서비스가 중요한 게임이 되었다.
그 라이브 서비스에서 얼마나 게임 운영과 BM의 조화를 이룰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8. 개인적인 총평 : ★★★☆
"그래픽 하나는 일품인 캐주얼 레이싱"
뭐 원작 유저들도 충분하고, 그래픽도 상당히 훌륭하다.
하지만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원작 유저들은 갑작스러운 놀이터 폐쇄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데...
이 폐쇄 결정이 넥슨 모 게임의 리마스터작의 실패 영향인가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나 같은 라이트 유저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순수 실력으로 자웅을 겨루던 스피드전 고인물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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