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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여든 네 번째 게임 분석 : 나이트 워커(Night Walker)

1. 게임소개

2023년 1월 26일 출시한 에이스톰 개발, 넥슨 유통의 액션 MORPG 게임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3. 과금 요소

부분 유료화

 

4. 특징

"23년 첫 PC RPG"
모바일 게임이 강세 메타에 오랜만에 등장한 PC RPG 게임

에이스톰 개발의 "최강의 군단" 후속작의 개념으로 세계관과 IP를 공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새로운 게임이라는 걸 보여주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1. 플랫폼 시스템과 핵 앤 슬래쉬
던전 앤 파이터 근본 출신 답게 게임의 기본 진행은 기본적으로 "던전 진행"의 방식을 보이고 있다.
각 던전의 진행은 3D 쿼터뷰 방식의 핵 앤 슬래쉬 방식이며,
마우스 휠 업, 휠 다운 등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독특한 스킬 사용 방식 또한 적용되어 있다.

2. 화려한 "액션 플레이"
액션 쾌감이라는 근본을 가지고 있는 게임 사단이라 그런지 액션성 하나는 일품이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화려한 이펙트의 스킬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공용 이동기(스페이스 바)의 쿨타임이 타 게임에 비해 매우 짧아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에 따라 보스의 패턴 또한 어렵게 설정되어 있어 화끈한 액션이 게임의 특징으로 보여진다.

3. 12주 연속 업데이트 로드맵
중국에서 2019년에 출시한 게임이라 그런지 업데이트 로드맵이 확실하게 짜여있다.
미리 출시된 게임의 단점인 "미래시"를 1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압축시켜 극복하는 것과 더불어,
로드맵 자체를 보여줌으로써 유저와 소통하려는 것 또한 운영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요 근래 잘 나오지 않던 PC RPG의 출시가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일 것이다.
모바일 강세 시장에서 게임 잘 만들던 회사에서 출시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고무적인 게임

특히 2021년 중국에서 먼저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였고,
그 이후 한국에 정식 출시되었다는 점을 볼 때 우선 검증은 마쳤다고도 볼 수 있겠다.

게다가 게임을 만든 회사도 전작들이 쟁쟁한 에이스톰으로,
인 게임 일러스트와과 액션 그래픽 부분은 확실하게 잡고 있다.

또한 게임의 IP가 인기가 많던 "최강의 군단"에서 차용했다는 점 또한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전작은 운영상의 이유로 문을 닫았지만, 스토리 하나 만큼은 팬층이 확실하던 게임이었으며,
그 전신을 이어 다시 한 번 나온 게임이니만큼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도 있을 것이다.

또한 게임 진행 시 "피로도"시스템과 아바타 시스템 등등 "던전 앤 파이터"와 비슷한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확실히 던전 앤 파이터를 만들던 게임 사단이라 그런지 여러 군데에서 비슷한 냄새가 많이 난다.

게임의 스토리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존재를 찾기 위해 이세계에서 좀 친다는 "워커"들을 불러모은다는 내용이다.

 

5. 장점

우선 검증을 끝마친 외산같은 국산게임
출시 후 1년간 운영하고 있던 게임의 국내 정식 출시라는 점이 확실한 강점이 될 것이다.
자잘한 이슈와 업데이트에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잡아놓고 가는 부분이 되었다.

빠른 전투 진행과 그에 따른 호쾌한 전투 액션
고기도 먹던 놈들이 먹어야 잘 먹는다고 했던가,
인 게임 스킬샷과 호쾌한 전투 진행은 확실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액션 쾌감 하나로 게임을 먹여살린 사단이라 그런지 인 게임 전투와 그래픽은 쌈빡하니 맛나다.

 

6. 단점

"전작으로 빚어진 운영에 대한 불신"
전작이 왜 서비스 종료했는가 생각할때마다 불쑥 불쑥 찾아오는 불안감이 가장 크다.

유저와 소통하지 않으며, 없데이트로 일관했던 최강의 군단을 생각할때마다
결국 이 게임도 로드맵이 끝나면 똑같은 수순을 밟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게임이다.

뭔가 애매한 인 게임 그래픽
중국 시장을 먼저 타겟으로 잡은 게임이라 그런지, 언리얼 엔진 3로 제작된 게임이다.
고스펙 그래픽 게임에 눈이 높아진 유저들에게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퀄리티

인 게임에 영향이 많은 BM 구조
구독 시스템의 냄새가 나는 "계약" BM 구조가 상당히 악랄한데,
직접적인 인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캐쉬 아이템이라 해당 부분에서도 호불호가 갈릴 듯 싶다.

 

7. 평가

재미 : ★★★☆
쿼터뷰 형식의 3D 던전 앤 파이터
확실히 사냥하고 스킬쓰는 맛 하나는 일품이다.

게임성 : ★★★
아쉽게만 느껴지는 인 게임 엔진과 그래픽.
중국 시장을 노리기 위한 약간 낮은 인 게임 그래픽은 살짝 아쉽다.

상품성 : ★★★★★
아바타부터 시작해서 계약까지
던전 앤 파이터의 BM 구조와 상당히 유사하다.
게다가 돈 버는 거 하나만큼은 자신있는 허민 사단이니만큼 BM의 구조만큼은 보증수표 일지도?


8. 개인적인 총평 : ★★★☆

"아직 우리 안죽었다."

전작의 실패를 개발사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저와의 소통과 더불어 사전 출시까지 모두 진행되어 있는 적기 오브 적기.

게다가 23년 첫 PC RPG라는 타이틀부터 시작하여
전작 IP를 야무지게 흡수한 상태는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요소로 보인다.

확실한 건 먹어봐야 알 듯이 취향만 맞으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이다.

중화기 쏘기에는 뭔가 아쉽지만 이쁘면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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