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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분석

백 마흔 네 번째 게임 분석 : 집중포화(Mode: Swarm)

1. 게임소개

2024년 7월 17일 출시한 리그 오브 레전의 4번째 PvE 모드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3. 과금 요소

무료

 

4. 특징

"뱀파이어 서바이벌 ver.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 새로운 모드가 등장했습니다.
PvP가 메인인 게임에 PvE 모드가 출시된 게 특징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전에도 PvE 모드는 출시된 이력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PvE 모드는 이벤트성 출시라는 것 또한 공통점이네요

이번 작품 또한 "동물 특공대"라는 콘셉트의 스킨 홍보를 위해 출시했으며
해당 모드 또한 8월 20일까지 즐길 수 있는 한정 모드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뱀서 라이크라 불러도 좋을 정도랄까요?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뱀파이어 서바이벌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은 뱀파이어 서바이벌(이하 뱀서)과 동일할 수 있지만
인 게임에서 보여지는 새로운 특징이 존재하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작품은 어떤 특징들로 타 게임들과 다른 매력을 만들어냈을까요?

1. 캐릭터 : 원본 게임의 IP와 신규 콘셉트의 조화

이번 작품의 핵심인 "홍보"와 연관된 특징

게임 내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전부 롤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며
각각의 캐릭터는 롤에서 등장하는 인 게임 캐릭터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홍보를 위한 "동물 특공대"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들 또한 동물특공대 스킨을 적용한 상태로 등장한다.

이렇게 본다면 단순히 스킨을 적용한 뱀파이어 서바이벌처럼 느껴지지만,
각 캐릭터의 고유한 플레이 컨셉을 작품에 녹여냈다는 것이다.

원거리 딜러, 메이지, 탱커 등등 역할군에 따라 플레이 방향성이 달라지며
인 게임 내에서 고유한 특성들 또한 이번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는 일반 스킬과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스킬들은 롤에서 적용된 스킬들을 활용하여 제작하였다.

기존의 뱀서류 작품들 또한 각각의 캐릭터의 플레이 방향성이 달라지긴 했지만
이번 작품은 이미 알려진 본인들의 IP를 활용하여 익숙함을 높인 것이 특징.

이번 동물 특공대 컨셉이 적용된 캐릭터들을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2. 조작 : WASD 이동과 수동 타게팅

본인들의 작품들과의 차이점과 더불어 타 뱀서류 작품들과의 차이점

우선 본인들의 작품들과의 차이점으로는
롤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움직임 방식이 변경되었다.

지금까지 모든 모드에서 캐릭터 움직임 방식은 "마우스"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최초로 "키보드"를 사용하여 이동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뱀서류 게임에서는 "맞지 않는다"를 기준으로 캐릭터의 조작을 요구하다 보니
마우스로는 디테일한 조작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그 때문에 기존 작품의 방향성과 다른 조작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 되었다.

타 뱀서류 작품들과의 차이점으로는
캐릭터의 자동 공격을 "직접 타게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뱀서류 게임의 경우에는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공격을 진행하며
해당 공격은 특정 경우가 아닌 이상 랜덤한 위치로 발사되는 것이 기본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특정 랜덤한 경우로 발사되는 공격들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캐릭터의 "기본 공격""스킬"을 플레이어는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플레이어는 조금 더 능동적인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고
특정 몬스터에게 화력을 집중하는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이처럼 마우스를 통해 공격이 진행되는 방향을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삼성 탕후루"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분명 다른 집 탕후루처럼 달달한 맛을 내는 간식이긴 한데...
뭔가 프랜차이즈 대표가 삼성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제는 뱀서 라이크가 되어버린 시스템을 적용한 신규 모드이며
당연하게도 가볍게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본인들의 IP를 사용하여 독특한 맛을 더했으니
새롭게 등장한 뱀서류 작품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는 타 뱀서류 게임과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장단점으로 느껴진달까요?

게임의 스토리는 동물 특공대가 되어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5. 장점

익숙한 IP
롤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게임이 친숙하다.
익숙하다는 건 곧 유저들에게 추가 공부가 필요없다는 것

최대 4인까지의 협력플레이
기존의 솔로 플레이를 넘어 최대 4명까지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다.
서버가 있는 원작 게임의 장점을 이번 작품에서도 잘 살린 모습

 

6. 단점

잘 보이지 않는 인 게임 투사체들
게임 플레이 초반에는 눈에 잘 보이긴 합니다만...
강화가 되면 될수록 마우스 커서도 찾기 힘들정도로 어지럽게 변한다.
거기에 더해 보스의 투사체와 장판도 안보인다는 건 아쉽기만 하다.

하드한 해금 시스템
처음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핵심 요소가 상당히 많이 빠져있다.
해금을 위해 다회차 플레이를 너무 많이 강조하는 느낌이 든다.

난이도 조절 문제
솔로 플레이의 난이도보다 멀티 플레이의 난이도가 너무나도 높다.
멀티 플레이의 이점인 "아군 부활"을 버틸 시간이 없을 정도

 

7. 평가

재미 : ★★★
뱀서류 게임답게 게임의 재미는 평타 이상이다.
거기에 익숙한 IP와 새로운 스킨들은 게임에 맛을 더한다.

게임성 : ★★
게임의 핵심 특징이 결국 "롤"과 연관된 특징밖에 남지 않았다.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것 이외에는 정말 뱀서와 동일하다 말할 정도

상품성 : ???
신규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성 모드
해당 작품을 위한 상품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

 

8. 개인적인 총평

요 근래 롤을 잘 플레이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광고에 등장하는 CM송이 저를 게임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해 본 결과로는...
그냥 롤 스킨을 씌운 뱀파이어 서바이벌이라는 점입니다.

각각의 플레이어블 맵에 따른 특징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건 뭐 타 뱀서류 게임에서도 존재하는 특징이니 뭐 그럴 수 있다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맵은 정말 맵만 바뀌는 느낌입니다.

물론 맵에 따라 보스와 특수 기믹들이 변경되기도 하지만
맵에 등장하는 특수 기믹들이 게임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작습니다.
결국 보스를 처치하는 도중에는 맵에 등장하는 기믹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돌발 퀘스트들은 신선하긴 했습니다만...
해당 퀘스트를 깨기 위한 조건들이 너무 불쾌한 것들이 몇몇 존재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작품이 상품 구매 독려를 위한 사은품이라고 생각하면
이만한 퀄리티를 뽑아낸 것 하나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겠네요!

하지만 너희들은 사은품 나눠줄 시간에 랭크 게임 관리부터 열심히 해라...

 

그래도 뇌빼고 하니 재미있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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