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5년도 세 번째 분기가 지나가는 시점입니다.
밤낮으로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게 가을이 온 것 같고,
긴 추석 연휴가 10월의 시작을 알려주며 뭔가 꽁기한 기분 역시 들기도 하네요.
분명히 더워서 죽을 것 만 같던 시기가 있던 것 같은데,
어떻게 3분기 리뷰를 작성할 때가 되니 의외로 선선해지는 이 계절
당췌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더위가 한 풀 꺾이니 기분은 좋네요!
조금만 더 있으면 쌀쌀해지고, 조금 더 지나면 패딩의 계절이 온다니
정말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게 느껴지는 3분기였습니다.
하지만 꺾인 더위와 다르게 뜨거운 작품들은 여전히, 그리고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에도 여러 뜨거운 작품들을 많이 리뷰했던 것 같습니다?!
과연 그 뜨거운 감자들 어떻게 되었는지 한 던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가 없는 게임은 다루지 않습니다.
기준은 2025년 10월 07일 기준입니다.
1. 파타퐁 1+2 리플레이(PATAPON 1+2 REPLAY)
최근 업데이트 : 25.9.16
- 1.0.7 버전 업데이트 : 그래픽 오류 수정,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오류 관련 이슈 체크
운영 잘했나요? : ★★☆
뭔가 운영을 잘했다고도, 그렇다고 못했다고도 평가하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분명 과거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꾸준하게 유지보수 해 주는 건 좋은데...
그 유지 보수의 방식이 뭔가 패치를 통해 게임을 고치는 게 아닌 사용자가 게임을 고치는 방향입니다.
부대 편성 화면에 오류가 발생하는 건 인지했지만, 그 오류를 고치는 게 패치를 통한 UI 또는 코드의 수정이 아닌,
유저분들이 재기동을 하시거나, 자동 편성 시스템을 이용하여 고쳐보세요!라는 아날로그 한 방식의 피드백이거든요.
이런 경우는 코드 찍은 프로그래머가 퇴사한 경우라던데...?

2. 플라워 던전(Flower Dungeon)
최근 업데이트 : 25.10.02
- 1.3.0 업데이트 : 신규 영웅 [갈렌]/[네룬] , 캐주얼 모드 추가
운영 잘했나요? : ★★★☆
인디 게임이라는 건 결국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것
그 사실을 알고 운영 방향을 보니 확실히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작품의 핵심을 "섹스어필"과 "다회차 로그라이크"로 꼽았는데,
그 두 가지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리소스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신규 캐릭터 디자인 역시 깔끔하게 나왔고!
로그라이크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추가하며 더 많은 다회차 플레이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역시 1인 개발이란 건 이런 맛에 즐기는 게 아닐까요?!

3. 테일즈 오브 샤이어: 반지의 제왕™ 게임(Tales of the Shire: A The Lord of The Rings™ Game)
최근 업데이트 : 25.09.06
- 1.0.1.1 패치 : 각종 버그 픽스 진행
운영 잘했나요? : ★★☆
이걸 운영을 잘했다고 해야할지 못했다고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게임 내적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해당 부분들을 수습하면서
기존에 리뷰했을 때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최적화 이슈에 빠르게 대응했거든요.
그 때문에 패치노트가 길어지기도 했고, 뭔가 많은 게 바뀐 것 같습니다만...
콘텐츠적인 부분에서 강화가 된 것이 아닌 유지 보수에만 힘을 쓴 것 같거든요.
그렇게 따진다면 처음부터 이런 상태였어야 된다는 건데...
과연 이걸 운영을 잘했다고 부를 수 있을까요?

4. 엘피스 전기: 소울링(Elpis Legend: Soul Ring)
최근 업데이트 : 25.09.24
- UR 절.제이슨 호프먼, 비비안 추가. 신규 가을 이벤트 업데이트
운영 잘했나요? : ★★
뭔가 정석적인 양산형 중국 게임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난 리뷰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게임 내 준비되어 있는 "많아도 너무 많은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콘텐츠에 대한 칼질 또는 수정이 진행되는 게 아니라
기존 수집형 RPG와 같이 신규 캐릭터들만 추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뭔가 게임의 수명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내고 보는 작품 같아 씁쓸하네요!

5.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Hollow Knight: SilkSong)
최근 업데이트 : 25.09.22
- 1.0.28650 업데이트 : 게임 내 밸런스 조절, 각종 버그 픽스 진행
운영 잘했나요? : ★★☆
분명 게임이 지속적으로 난이도에 대한 이슈를 확인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작품의 난이도를 단순히 패치를 통해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게임을 접은 유저들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높은 난이도"와 "불쾌함"이지,
그 높은 난이도 중 일부분을 깎는다고 해도 게임을 다시 손에 쥘지 모르겠거든요!
나 같은 손 소수자를 위해 이지 모드를 그냥 내달라고...

6. 스타일라잇(Stylight)
최근 업데이트 : 25.09.16
- 신규 코스튬 "깊은 바다의 꿈" 추가
운영 잘했나요? : ★★☆
우물을 팔 거면 한 우물만 파라.
그 말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당 작품에서 "게임"이라는 부분을 깊숙하게 보고 혹평을 했다면,
이 작품을 즐기시는 분들의 재미 포인트는 "커스터마이징"이라는 겁니다.
그 때문에 즐기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한 없이 재미있을 작품이긴 합니다만...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게임"이라는 부분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모습입니다.
업데이트의 방향성 역시 최적화, 게임의 퀄리티 상향에 집중한 것이 아닌
결국 게임 캐릭터들의 모델링, 그리고 의상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되어 있거든요.
하긴 커피집에서 카레가 잘 팔리면 이젠 카레집이지 뭐...

25년의 세 번째 분기를 정리하며 게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의외로 모바일, PC, 콘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출시되었네요.
하지만 "기대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 적은 느낌도 듭니다.
실크송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정말 정보도 적고, 출시된 지 모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게다가 압도적으로 운영을 깔끔하게 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도 적네요.
뭔가 각 작품들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작품들이라서 그럴 것 같습니다.
이러한 뭔가 기대하지 않은 작품들이 이번 25년 3분기에 왜 나왔을까 생각해 보니...
우리가 잘 아는 "GTA6 피하기"라는 큰 사건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 거대작이 아침에 온다, 저녁에 온다, 내일 온다 하더니
내년 6월에 온다고 말을 하는 걸 보니 내후년에 올 것 만 같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콘솔 작품도, 모바일 작품도 확실한 색깔이 있는 것 같습니다.
GTA랑 붙어도 할 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는 GTA랑 안 붙을 수 있는데? 라는 생각 말입니다.
광범위한 타겟이 아닌, 특정 타겟을 위한 작품이라는 뜻이겠죠?
하지만 그와 다르게 운영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오히려 특수성이 운영이라는 부분에서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특수성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작품이 많다 보니,
결국 특수성과 관계없는 부분에서는 소홀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소홀함이 "게임에 집중하지 않은 자"가 느끼는 부분이고,
오히려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자"들이 느끼기에는 부족하지 않다는 것 역시 독특합니다.
아무튼 GTA가 내년 2분기에 출시한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올해 4분기에 어쩌면 한발 더 빠르게 신작 게임들이 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들에는 뭐가 있을까요?
가슴 두근대며 4분기에도 열심히 리뷰를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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