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소개
2025년 10월 16일 출시한 게임 프리크 개발, 닌텐도 유통의 세미 오픈월드 수집 액션 RPG
2. 지원 플랫폼
콘솔(닌텐도 Switch 1,2)
3. 과금 요소
닌텐도 샵 기준 79,800원.
4. 특징
"드디어 돌아온 천마"
게임계의 거장, 게임들의 게임, 전기쏘는 전기쥐!?
그 모든 수식어를 붙여도 어울리는 포켓몬스터 신작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한 작품은 많이 리뷰했습니다만,
그 포켓몬 작품들이 결국 "본가 출신"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무려 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본가 제작 작품으로
과연 3년간 면벽수행을 한 천마가 뭘 보여줄까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번에 출시하는 작품은 바로 "레전즈" 시리즈입니다.
레전즈가 붙은 작품들이 공유하는 핵심 특징은 "세미 오픈월드"라 할 수 있겠네요!
서른 일곱번째 게임분석 :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
1. 게임소개 2022년 1월 28일 출시한 Game Freak 개발, 닌텐도 유통의 3인칭 세미 오픈월드 수집형 RPG 2. 지원 플랫폼 닌텐도 Switch 3. 과금 요소 64,800원(닌텐도 e숍 기준) 4. 특징 모든 포덕들이 원하던 오
buckgu.tistory.com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에 대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하지만 그 오픈월드에 무엇을 녹여냈는가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작품의 핵심 특징들은 결국 "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독특한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천마는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게임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살펴보며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스템 : 포켓몬 시리즈 최초의 "실시간 배틀"
포켓몬 시리즈 최초로 "배틀의 환경"이 바뀌었다.
기존 포켓몬 작품이라고 한다면 "턴제 기반의 전투"를 메인으로
각각의 포켓몬이 지니고 있는 스테이터스와 특성, 그리고 심리전이 메인이었다.
이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 파티의 구성을 만들어 낼 것인지,
아니면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한 포켓몬을 구경하는 맛 역시 훌륭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턴제에서 벗어나 "실시간 전투"를 채택하여
기존 턴제 전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다는 것이 특징 중의 특징이다.
이러한 실시간 배틀이라는 특징을 통해 등장한 것이
바로 "회피"와 "레벨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조금 더 강화되었다.
우선 회피의 경우는 말 그대로 "상대의 공격을 회피한다."라는 개념으로
상대가 공격을 가할 때, 그 공격을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포켓몬은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형태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특정 위치에 뿌려지는 공격들은 당연하게도 이동을 통해 피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플레이어도 포켓몬의 공격에 당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한데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구르기"라는 조금 더 강화된 회피의 형태가 준비되어 있다.
물론 기존 시리즈에서 존재하던 회피의 형태인 "교체를 통한 회피"도 역시 존재하며
타이밍을 제대로 맞춘다면 공격을 아예 회피할 수 있는 것 역시 특징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러한 형태의 배틀 시스템은 게임의 레벨 디자인에도 집중하게 만드는 데
바로 "오브젝트 뒤에서는 투사체를 맞지 않는다"라는 어쩌면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사실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배틀 도중 회피에 있어 오브젝트를 활용하여 공격을 회피할 수 있으며
내가 공격을 할 때에도 오브젝트를 잘 생각하여 공격을 가해야 된다는 특징이 생겨났다.
레전드 시리즈라는, 포켓몬이지만 포켓몬과 다른 작품을 보여주는 특징이자,
앞으로 출시될 레전드 시리즈에 대한 방향성으로도 느껴지는 특징 중의 특징

2. 스토리 : 6세대 그 이후의 스토리
그 당시 열광했던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있으며
그 당시 풀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포켓몬스터 6세대의 핵심 기믹은 "메가 진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메가 진화라는 역대급 시스템 뒤에 숨겨진 아쉬운 부분 역시 존재했다.
바로 "타이틀의 의미"와 "뿌려진 떡밥들에 대한 회수"가 너무나도 아쉬웠다는 것
2013년 출시한 포켓몬스터 X·Y의 스토리는 상당히 큰 스케일을 보여준다.
3천 년 전의 전쟁, 포켓몬을 되살리는 장치, 그 장치를 역으로 이용하는 빌런들
게다가 맵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그것들에 대한 떡밥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정작 스토리에서는 그 장치들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내려주지 않았고,
결국 플레이어가 필드에서 본 여러 가지 떡밥들은 맥거핀으로 남아버렸기 때문
게다가 전쟁의 핵심인 AZ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역시 한몫하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해당 시리즈 5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 당시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다시 짚어주며 풀어내고 있다.
왜 AZ는 3천 년간 살아있었으며, 지가르데는 대체 무슨 역할을 맡았으며
그리고 그 뒤에 숨어있는 서사는 대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내용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새롭게 등장하는 스토리 역시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바로 포켓몬과 함께 사는 것이 "공존"인지 "파괴"인지를 끊임없이 고뇌하게 만들기 때문.
플레이어의 일상적인 공간에 들어와 생활하는 포켓몬들의 모습을 보고,
더 나아가 플레이어를 공격하여 처치할 수 있는 포켓몬들의 생태를 본다면
과연 우리는 이 공존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 역시 던지고 있다.
한 마디로 이번 작품은 과거 작품에 대한 기다림에 대한 게임프리크의 공식적인 후속작이자,
단순히 'X·Y'의 리메이크, 프리퀄로 제작된 것이 아닌 그 이후의 시점에서 "미르시티 재개발"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통해 원작의 모든 미스터리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완결편'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작품의 타이틀이 "포켓몬스터 레전드 ZA"라고 설정하여
과거 이야기의 종식,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듯하다.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본토 주방장의 고급 중식 코스요리"이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그냥 앉아 있으면 가져다주는 풀 코스 요리 느낌입니다.
게다가 요리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고 진한 맛이 나는 게 입에 쩍쩍 붙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그 쩍쩍 붙는 MSG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 역시 있으실 수 있고,
누구는 그 쩍쩍 붙는 맛을 주방장의 손맛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그러합니다.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환경을 기존의 스토리와 IP에 잘 녹여냈다고 느끼는 사람부터
우리가 알던, 그때 우리가 즐기던 그 게임은 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이번 작품은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명확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작품의 장점과 단점은 어느 부분에서 확실하게 갈릴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살펴보며 게임의 장단점을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미르시티에 여행온 주인공이 과거 칼로스 지방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5. 장점
레거시와 신세대의 조화
과거 잘 빠졌던 메가 진화, 그리고 스토리를 다시 한번 느끼며
그 화려했던 향수에 새로운 시스템과 그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말 그대로 과거의 맛을 현시대의 세련됨으로 보여주는 느낌
훌륭한 과거와 현대의 서사
단순히 과거의 떡밥만 회수하고 작품이 끝나는 것이 아닌,
스토리가 진행되며 등장하는 각종 사건 사고들을 몰입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거기에 더해 각각의 매력이 살아있는 사이드 스토리도 깨는 맛이 있다.
최적화
스위치 2 첫 번째 포켓몬 작품이기 때문에 신품 벤치마크 급으로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적당한 타협을 통해 스위치 1에서도 잘 돌아가는 훌륭한 최적화 방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작의 쓴맛을 겪어본 본가에서 각 잡고 만들면 다르긴 다르구나 싶다.
6. 단점
실시간 전투를 위해 포기한 몇몇 핵심 시스템
메가 진화 시스템을 우리가 좋아했던 이유는 결국 "비주류의 주류화"였다.
하지만 지금의 실시간 전투를 반영하기 위해 "특성"을 버리고 "스텟"만 가져왔다.
순혈론자들에게는 어쩌면 반만 온 과거의 시스템이 아쉬울 수 있겠다.
뭔가 아쉬운 실시간 전투 시스템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이 시스템이 너무나도 아쉬운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포켓몬의 위치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게 아닌 플레이어를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첫 번째 시도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살짝 드러난 느낌
몇몇 부분에서 느껴지는 "멀티 플레이" 강요
특정 포켓몬을 위한 메가스톤 나이트는 랭크 배틀 보상으로 주어지며,
포켓몬 수집 업적과 관련된 부분 역시 통진 진화가 포함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이거 뭐 닌텐도 온라인 결제 안 한 사람들은 어쩌라는 건가 싶다.
7. 평가
재미 : ★★★★
과거 스토리를 알아도, 그리고 과거 스토리를 몰라도
이번 작품에서 완벽한 기승전결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거기에 더해 메가 진화라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멋진 유산도 즐기는 건 덤
게임성 : ★★★★
실시간 전투라는 포켓몬 유저들이 상상하던 그걸 이제 게임으로 만들어 냈다.
내 명령에 따라 피하고, 그리고 적을 공격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이 된 느낌
하지만 그 명령이 너무 단조롭고 어색해서 불편한 부분은 아쉬울 따름
가격 : ★★★
8만 원짜리 게임이 대세가 된 요즘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오픈 처음부터 3만 원짜리 DLC 예약 구매를 띄워두면 사실상 11만 원짜리 게임이 아닌가 싶다.
왜 햄버거 패티 추가를 햄버거가 나오고 나서 알아야 하는가 의문이 든다.
8. 개인적인 총평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3분기 최고 기대작이 출시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기대작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기쁘기도 하네요.
스위치 2를 산 이유이자, 초 거대 IP를 다시 한번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과 세미 오픈월드가 저는 정말로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상상만 하던 것들이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는 것에 대한 기대일까요?
이번 작품을 통해 게임이 점점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느낀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저는 그 당시 직접 플레이를 해 본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메가 진화라는 시스템을 영상으로만 접하고 직접 겪어보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 왜 유저들이 이 시스템에 대해서 환장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외형부터 시작하여 변화하는 몬스터 디자인? 이거 완전 취향 저격일 수밖에 없거든요.
게다가 그 맛을 높여주는 캐릭터 디자인이 정말 공들인 게 티가 납니다.
등장하는 포켓몬들 뿐만 아니라 주위의 캐릭터들의 디자인 역시 이쁘게 표현됐거든요.
힘이 곧 정의라고 믿어 신체를 단련하는 격투 타입 트레이너부터
배틀에 미쳐사는 부잣집 영애와 그녀를 따라다니는 양키 출신 메이드까지
깨알같이 등장하는 개그씬들과 정신 나간 캐릭터들의 서사 역시 훌륭합니다.
게다가 이 스토리에 첨가된 실시간 전투 시스템은 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스토리에서 사용하는 "불도저"의 개념이 약해진 게 저는 더 재미있게 느껴졌거든요.
같은 파티에 있지만 누구는 하루 종일 구르고, 누구는 벤치 대기만 하는 것보다
각각 상성에 따라서 나가고, 메인 포켓몬도 사망하면 백업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말 그대로의 "내 멤버들 모두를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시스템 같거든요.
하지만 첫 번째 시도이다 보니 결국 단점이 보일 수밖에 없긴 합니다.
우선 전투 중 포켓몬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그렇게 느껴지고,
결국 캐릭터 성장에 특정 스테이터스만 사용할 것 같다는 게 그러합니다.
조이콘을 조금 더 활용하여 특정 위치로의 이동 버튼을 만들어 줬다면,
거기에 더해 각 스테이터스의 강점을 조금 더 확실히 보여줄 수 있었더라면!
조금 더 재미있게 배틀을 즐기지 않았을까 싶긴 하거든요.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통해서 세미 오픈월드의 가능성을
이제 레전드 ZA를 통해서는 새로운 배틀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을 본 것 같습니다.
어쩌면 레전드 시리즈는 "진화하는 포켓몬 시리즈"라는 이명을 가지고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할까 기대하는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출시하고 2주일 동안 주구장창 포켓몬만 하게 만드는 이 게임프리크의 요망함
역시 포켓몬은 포켓몬이다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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