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트레일러 | 개요 | 상세 |
| 출시일 | 2025년 10월 16일 | |
| 제작 | Team Soda | |
| 유통 | BiliBili | |
| 장르 | 쿼터뷰, PVE, 탈출 슈팅 | |
| 지원 플랫폼 | 방치형 RPG | |
| 과금 요소 | 16,500(스팀 기준) | |
| 간단한 소개 : "러시아산 폐지줍기 Feat. 오리" | ||
1. 특징
중국에서 출시된 러시아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는 오리라는 게 무서운 삼위일체인 것 같습니다.
우선 이번 작품에 들어가기 전, 알아두셔야 하는 건
바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의 타이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는 거죠!
https://buckgu.tistory.com/133
여든 다섯 번째 게임 분석 :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
1. 게임소개 2017년 12월 18일 오픈 베타 출시한 배틀 스테이트 게임즈 개발, 유통의 서바이벌 MMO FPS 게임 2. 지원 플랫폼 PC(Windows) 3. 과금 요소 스탠다드 에디션 기준 44.99$(부가세 미포함 가격, 포함
buckgu.tistory.com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
영감을 받은 작품의 핵심 특징을 요약해 보자면...
"하드코어 서바이벌"과 "사실적인 FPS"라는 특징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특징이 타르코프를 완성하는 키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매판 다른 플레이, 파밍, 그리고 사망 시 모든 걸 잃어버리는
이번 작품은 타르코프에서 "하드코어 서바이벌"이라는 특징은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사실적인 FPS"라는 부분을 과감하게 쳐내고 본인들의 색상을 입혔습니다.
등장하는 메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오리라는 것부터가 그걸 반증하는 것 아닐까요?
과연 그 비어있는, 게임을 완성하는 키 포인트를 이번 작품은 무엇으로 채워 넣었을까요?
게임의 세부 내용들을 조금 더 살펴보며 특징들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스템 : 쿼터뷰, 그리고 PVE
타르코프와 구분되는 가장 큰 부분이자 특징
이번 작품은 "1인칭"이 아니고, "PVP"가 아니다.
타르코프는 생존형 FPS를 극대화시키는 장치 중 하나로 1인칭 그리고 PVP를 선택했다면,
이번 작품은 탑뷰, 그리고 PVE라는 어쩌면 원작과 정 반대편의 시스템을 채택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 작품이 생존형 FPS의 마일드함을 추구하는가?라고 물어본다면
오히려 쿼터뷰 시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한계를 극한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선 플레이어는 쿼터뷰 형태의 진행이지만, 보이는 시야가 제한적이다.
캐릭터의 시선, 그리고 특성과 장비를 통한 시야각이 존재하며
해당 시야각에 존재하지 않은 것들은 보이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다.
또한 플레이어의 쿼터뷰 시야 사거리 역시 제한이 존재하는데,
오히려 1인칭이라면 보이거나, 느껴질 수 있는 것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특징 덕분에 기존 타르코프에 존재하던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고
총소리, 발소리 등의 기존 fps에서 즐기던 플레이를 게임에 녹여낸 것 역시 특징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PVE"를 메인으로 각 지역을 탐험하며 파밍을 하는 구조이며
각 지역에는 일반 몬스터를 제외하고 특정 지역에 스폰되는 보스 몬스터가 존재한다.
이러한 부분만 본다면 기존 타르코프에서 생성되는 스캐브, 보스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맵에 "순수하게 혼자만"이라는 시스템을 섞어 넣은 것이 독특한 점이다.
기존 FPS 장르의 경우 타인과 같이, 그리고 공통된 자원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라면
이번 작품은 오히려 그 모든 자원을, 본인의 능력에 따라 모두 획득할 수 있는
한 마디로 한판 한판 플레이어에게 "하고싶은 거 다 해봐"의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제한된 생명력, 그리고 배고픔과 목마름을 견디며 파밍을 해야 하고
몇몇 보스를 제외하고 게임 내의 보스들은 한 판마다 무조건 생성이라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모든 몬스터들은 플레이어를 쫓아다니며, 총을 쏘고, 소리를 듣고 찾아오기 때문에
한 마디로 마음 놓고 파밍 하다가는 딱 죽기 쉬운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지만
오히려 그 자유로움 속에 시스템을 통해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한계를 만들어낸 것이 특징

2. 콘텐츠 : 스토리, 그에 따른 순차적 진행
이번 작품이 단순한 "파밍 FPS"가 아닌 "스토리 FPS"인 이유.
이번 작품의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플레이어의 목표는 "덕코브에서 탈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대충 망한 덕코브에 탈출할 사람들은 탈출한 어쩌면 정말 폐허가 된 행성에서
열심히 살아남고, 미션을 클리어하며 나도 이 망한 곳을 탈출하겠다는
어쩌면 정석적이고 뻔할 수 있는 스토리가 이번 작품의 메인 스토리.
하지만 여기서 집중해야 하는 건 이번 작품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파밍 FPS에서 스토리는 단순히 다음 단계, 그리고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더 나아가 서바이벌 하드코어 FPS에서는 스토리라는 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다.
왜냐하면 플레이어는 살아남기에 급급한데 구석구석 살펴보며 스토리를 살펴볼 여유도,
그리고 그 레벨 디자인 안에 스토리를 깨알같이 숨겨두기도 바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플레이어의 동선, 그리고 맵 곳곳에 스토리와 관련된 떡밥을 뿌리며
플레이어에게 제공하는 메인 미션은 말 그대로 탈출과 관련된 미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는 단순히 게임의 집중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 이외에도
플레이어에게 "지금은 여기서 플레이 하세요!"라는 가이드라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기존 타르코프의 경우에도 미션을 제공하며 플레이 위치를 지정해 주긴 했지만,
그 미션이 "지금은 여기서 노는 게 도움이 됩니다!"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미션을 클리어하며 자연스럽게 다음 지역을 해금하고
다음 지역을 해금할 정도의 유저의 수준이라면 다음 단계에서 놀도록 준비되어 있는
말 그대로 "스토리 라인에 따라 난이도가 높아지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은 제로존에서 사실상의 튜토리얼, 그리고 기초적인 파밍을
그리고 조금 더 넓어진 창고 맵에서 조금 더 내실, 그리고 다양한 보스들을
그리고 농장 지역에서 상당히 넓은 맵, 그리고 많은 보스, 그리고 실험실까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이 맵의 구분은 결국 점점 높아지는 것 역시 특징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북경 오리"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한 오븐에서 빠싹 구운 윤기가 흐르는 오리가 눈을 자극하고,
그 껍질과 촉촉한 살을 싸 먹는 정말 한 끼 제대로 먹는 것 같은 그 요리 말입니다.
이번 작품도 그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라는 정석적인 맛을 제대로 우려내고 있습니다.
청산당하는 공포, 그 속에 숨어있는 파밍의 희열, 그리고 점점 성장하는 맛까지!
하지만 이러한 작품도 샅샅이 살펴보면 결국 단점이 존재하겠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며 이번 작품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대충 망한 세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리의 이야기입니다!

2. 장점
잘 빠진 시스템
타르코프라는 원류에 본인들의 시스템으로 맛있게 풀어냈다.
1인칭 FPS보다 조금 더 입문하기 쉬운 3인칭, 그리고 쿼터뷰를 사용하여
타르코프의 맛이지만, 그 타르코프와 다른 맛 역시 만들어내고 있다.
잘 만든 PVE
일반 AI 몬스터부터 보스까지 독특한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난이도 조절을 통해 유저 성향에 맞춰 플레이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귀여운 그래픽
귀여운 오리와 등장하는 리소스들이 참 귀엽게도 잘 빠졌다.
게임의 분위기와 달리 카툰풍으로 아기자기 꾸며진 맵 역시 재미의 한몫
3. 단점
난이도에 따른 게임의 체감
게임의 체감이 난이도 설정에 따라 확 바뀐다.
결국 게임을 타르코프처럼 즐기기 위해서는 "극한" 수준이 필수불가결 하며
낮은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게임이 너무 쉬워져 흥미가 떨어지는 수준
거래소 시스템의 부재
타르코프류 장르는 결국 득템의 재미가 "가격"에서 나오긴 하지만...
거래소 시스템이 없다 보니 결국 내가 먹은 아이템을 오로지 나만 써야 한다.
특히 퀘스트 진행 중 부족한 아이템이 하나 둘 나올 때마다 살짝 아쉬움이 느껴진다.
아쉬운 기본 UI
게임 내 획득한 아이템, 그리고 장비들을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장치가 부재하다.
특히 해당 아이템이 얼마인지, 그리고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지 플레이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뉴비들에게는 상당히 불친절한 시스템이 몇몇 보이기는 한다.
4. 평가
재미 : ★★★★
타르코프류 장르 중에 정말 마일드하고 쉽게 입문할 수 있고,
그 마일드함 속에 타르코프의 재미는 모두 다 쑤셔 넣은 미친듯한 작품
타르코프의 PVE가 이 만큼만 나왔더라면...
게임성 : ★★★★
내가 왜 파밍해야 하는가를 스토리로,
그리고 파밍을 해야 하는 구조와 난이도를 시스템으로
그리고 그 난이도에 대한 조절을 레벨 디자인과 진행 방식으로 구분한
스토리, 시스템 그리고 레벨 디자인 삼박자가 상당히 훌륭하다.
가격 : ★★★★★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16,500원
이만큼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는 가격
역시 호방하게 제공하는 건 역시 bb.
5. 개인적인 총평
중국에서 날아온 러시아풍 오리 게임입니다!
요즘 입소문을 타고 플레이 영상, 리뷰 영상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특히나 저는 타르코프를 정말 재미나게 즐겼던 유저로서
이번 작품을 리뷰하지 않을 수 없겠죠??
하지만 저는 타르코프는 라이크 장르로 나올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왜냐? 타르코프가 가지고 있는 속성이 타르코프를 완성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우선 1인칭 FPS, 죽으면 리셋, 탈출과 파밍이라는 목적
이 세 가지가 같다면 결국 원종 타르코프를 하고 말지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이 세 가지에 다른 무언가를 섞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이 세 가지 특징 중 첫 번째 특징 "1인칭"을 과감하게 틀어버렸고,
그 틀어버린 세계선 속에서 본인들의 시스템을 통해 탈콥라이크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쿼터뷰로 즐기는 형태가 오히려 게임의 맛을 더욱더 살리고 있고
이 쿼터뷰를 더욱 더 강화하기 위해 PVP가 아닌 PVE를 설정한 것을 볼 때
상당히 고민하고 또 열심히 만든 작품이라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이번 작품을 오히려 "타르코프 라이크"가 아니라
"FPS로 구현한 하드코어모드 디아블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쿼터뷰, 그리고 언제 어디서 끔살 당할지 모르는 환경, 그리고 득템의 재미
하지만 플레이어가 스킬을 쓰는 것이 아닌 총을 쏘는 것이 다른 느낌입니다.
게다가 한 번 죽더라도 내가 살아서 모아둔 것들은 아직 남아있다는 게
오히려 하드코어 디아블로를 "하드코어해서" 싫어하신 분들에게 어필될 요소 같기도 합니다.
이번 판은 내가 안일해서, 운이 없어서, 그리고 아무튼 억까를 당해서 죽었지만
다시 한번 그 산을 오르기 위해 다시 시작할 발판이 있다는 건 안정감을 주긴 하거든요.
이번 작품은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자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싼 가격에 많은 장수가 풀리다 보니 게임에 도움 되는 모드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네요.
만약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보는 것보다 직접 즐기는 게 더 짜릿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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