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트레일러 | 개요 | 상세 |
| 출시일 | 2025년 11월 6일 | |
| 제작 | 에이블게임즈 | |
| 유통 | 넥슨 | |
| 장르 | 방치형 RPG | |
| 지원 플랫폼 | 모바일 | |
| 과금 요소 | 부분 유료화 | |
| 한줄 평 : "잘 나가는 IP라면 하나 쯤 있어야 하는 공인인증서" | ||
1. 특징
한국에서 성공했다면 하나쯤 만든다는 키우기 게임
한국 RPG 장르의 거목 메이플 스토리에서도 키우기 게임이 나왔습니다.
원작 메이플 스토리도 무언가를 키우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말 그대로 "키우기류"의 포맷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자동사냥 기반의 말 그대로의 방치형 장르,
거기에 더해 소환 횟수에 따라 진행되는 가챠풀의 증가와 같은
이젠 키우기 작품도 정석이라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작품에서 눈여겨 볼 만한 건 명확한 것 같습니다.
바로 "그 포멧 안에서 보여주는 메이플은?"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정석이라는 게 존재하게 된 장르에서 봐야 할 건,
타 장르와의 다른 점이 가장 눈에 띌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과연 이번 작품에서 "메이플"은 어느 부분에서 느껴질까요?
특징을 살펴보며 이번 작품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이플 IP : 현 시대의 메이플 스토리를 키우기의 포맷으로
이번 작품을 구성하는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며
이번 작품이 어떤 부분에서 타 작품들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관한 것
키우기 게임의 핵심은 결국 "얼마나 친숙한"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의 그 친숙함을 위해 "메이플 스토리 IP"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키우기류 작품들이 고퀄리티 리소스 형태를 지양하고,
SD 형태, 또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리소스를 제작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컨트롤하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에 온전한 정을 쏟기 힘들고,
결국에는 해당 캐릭터를 왜 키워야 하는지, 더 나아가 왜 이 작품을 하는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귀엽게 생긴 캐릭터라면 해당 특징을 "열대어 키우기"의 느낌으로
아기자기한 나만의 작은 수족관을 만드는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플 스토리의 IP는 기본적으로 2등신 형태의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을 띄고 있어
앞서 표현한 귀여운 형태의 리소스라는 것을 만족하지 못해 강화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더해 이번 작품 내에 등장하는 리소스는 새롭게 만든 게 아닌 원작에서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오히려 해당 작품이 메이플 스토리에서 이벤트로 열린 콘텐츠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을 준다.

2. 느린 성장 : 시스템을 통해 구현한 메이플스토리 스러움
기존 키우기류 작품과 구분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자 시스템
이번 작품은 "빠른 성장"이 아닌 "꾸준함"이 더 중요한 목표인 것 같다.
기존 키우기류 작품의 경우 덱, 또는 캐릭터를 일정 이상 성장시키고,
스테이지 진행을 자동으로 진행하며 말 그대로 "폭풍"같은 진행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이른바 "정체 구간"이 자주 발생하며,
해당 구간에서는 각종 보상, 파밍, 잠재옵션 등의 메이플스러운 콘텐츠를 진행하며
내 캐릭터를 어떻게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할 지에 대해 플레이어가 선택해야 한다.
한 마디로 이번 작품은 플레이어의 캐릭터의 스펙을 올리는 이른바 키우기의 방식이 다양하다.
기존 작품들의 경우에 스펙 상승의 방식이 "장비"와 "덱빌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두 콘텐츠 모두 뽑기와 관련이 있으며, 메인 BM과 관련 있다는 것 역시 핵심 특징
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BM과 연관되어 있는 콘텐츠 이외에도
캐릭터 성장을 위해 꾸준하게 지속해야 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이 준비되어 있다.
보스 던전, 재화 던전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제외하고도
기존 메이플스토리 IP에서 확인할 수 있던 스펙업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하여
어쩌면 스펙업이 중요한 원작을 그대로 따라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키우기류 작품의 시선에서 본다면
오히려 유저들의 이탈을 발생시키는 "불쾌한 구간"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메이플이기 때문에 이 장치를 "키우기의 재미"로 설정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 작품을 요약하자면 "20년 씨간장으로 만든 설탕 간장 국수"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분명 사용한 재료는 20년 씨간장으로 그냥 김만 찍어 먹어도 좋은 간장입니다.
하지만 그 씨간장으로 만든 음식이 왜 설탕간장국수여야 하는가 의문이 드는 그런 느낌입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건 그 간장으로 만든 잔치국수가 이미 있다는 점 역시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메이플 IP를 활용하긴 했지만, 뭔가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메이플 모바일이 여전히 존재하고,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까지 동일한데
저로써는 이 작품의 존재 의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랄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의 장점보다 단점이 더욱더 커 보이는 것 같지만...
디테일하게 분석해 본다면 이번 작품의 장점 역시 더욱더 확실하게 알 수 있겠죠?
게임의 스토리는 메이플 월드를 구할 용사가 되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2. 장점
원작 IP의 깊이
키우기류 게임에서 고려해야 하는 "성장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원작에서의 성장 플랜을 그대로 이식했다면 나름 합리적이기도 한 장점 중의 장점
잘 빠진 리소스
어떻게 보자면 원작의 리소스를 그대로 사용한 것뿐이지만...
그동안 살아남았다는 건 그만큼 많은 리소스를 보유했다는 것!
게다가 연차가 쌓이며 만들어진 화려한 리소스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3. 단점
확실한 대체재의 존재
이번 작품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방치형 키우기"라는 콘셉트는
여전히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 M"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치이다.
메이플스토리 모바일의 경우 자동 사냥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일일 퀘스트, 성장 방식, 그리고 메이플 스토리의 시스템까지
모든 부분에서 메이플 키우기보다 더 메이플스럽다 말할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무료로 충전해 주는 일일 자동 사냥에 한계가 존재하지만,
이 성장의 한계마저도 BM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장치까지 마련한 상태이다.
너무 매콤한 BM 구조
타 키우기류 장르에 비해서 너무 많은 과금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플레이어의 성장의 모든 것에 과금을 할 수 있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
정말 손 안의 메이플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건가 싶다.
4. 평가
재미 : ★★☆
키우기류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방치형"에는 부합하지만...
해당 장르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유저들에게는 그냥 새로운 게임 A일 뿐이다.
게임성 : ★★
오히려 본인들의 시스템 덕분에 게임의 재미를 잃어버린 느낌이다.
본디 키우기 장르라고 한다면 10분 집중을 통해 수백 개의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구조라면...
이번 작품은 1시간을 집중한다면 10분이 편해지는 뭔가 리버스 키우기의 느낌이다.
가격 : ★
원작이 워낙 괴랄한 BM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지 혜자처럼도 느껴지지만...
그 원작에 비교해서도 꿀리지 않을 만큼의 악랄한 BM이 눈을 아프게 한다.
5. 개인적인 총평
잘 나가는 게임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주민등록증 같은 장르
메이플 스토리도 드디어 키우기라는 타이틀로 작품이 하나 등장했네요!
하지만 기대감에 비해 뭔가 키우는 맛이 빈약합니다.
저는 그 이유를 앞선 특징에 설명드린 "느린 템포"를 꼽고 싶네요.
원작의 성장 단계를 그대로 재현한 것까지는 좋지만,
그 재현이 과연 키우기라는 메커니즘과 맞는가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랄까요?
분명 방치형, 그리고 자동으로 사냥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그 방치가 성장에 도움을 안 준다면 이번 작품은 키우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 싶네요.
특히 플레이 중간중간 느낀 거지만!
특정 구간에서는 오히려 손으로 플레이를 강요하는 듯하고,
손으로 플레이하지 않는 순수 오토 플레이는 과성장을 필요로 하고 있거든요.
이 때문에 오히려 BM이 더 악독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키우기류처럼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돈을 쓰던지,
아니면 실제 메이플스토리처럼 손으로 컨트롤하던지!라는 사실 말입니다.
타 키우기류 게임의 경우 방치하는 동안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클리어를 통한 재화로 다양한 뽑기와 같은 콘텐츠로 도파민을 느끼게 해 준다면
이번 작품은 기다리는 동안 스테이지 클리어를 통한 재화 수급이 어렵기 때문에
타 콘텐츠를 해금하기 위한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너무나도 아깝게도 느껴집니다.
게다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번 작품은 "메이플 스토리 M"이라는
완벽하다 못해 본가에서 출시한 대체재가 있다는 것 역시 한몫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메이플 스토리 M을 하지 굳이 이 게임을? 싶거든요.
그렇다면 이번 작품의 존재 의의는 무엇인가 질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키우기 장르가 많아졌기 때문에 등장한 작품인가?부터
이걸 과연 키우기 장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까지
더 독하게 말씀드리면 대체 왜 만든건데?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수익성으로 본인들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양대 마켓 1위라는 순수 체급을 보여준 건 인정해야 할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취향에 안 맞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쇼츠처럼 짧게 즐길 줄 알았던 작품이 3시간짜리 장편 영화 같은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강한 IP 덕분에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한 건 좋은데...
너무 원작에서 다 가져온 게 아닌가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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