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무리 : 한 해의 마무리와 올해의 게임들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마무리하는 날이 와버렸습니다!

올해는 대학을 졸업하고 1년을 통째로 쉰 첫 번째 해였습니다.
왜 안경 쓴 펭귄이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지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그 덕분에 올해는 다양한 것에 도전해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아는 분의 소개로 두 달간 웹 기획 외주를 진행해 보았고,
구독료만 나가던 챗GPT를 가지고 놀아볼 기회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이 가지고 놀아볼 생각이기도 합니다!

노는 김에 다양한 경험도 조금 즐겨보았습니다.
TCG 대회도 몇 번 나가고, 정선에 가서 카지노도 즐겨보고
가장 큰 행사는 일본 동경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되겠네요!!

숙소 앞에서 찍은 새벽 감성의 도-쿄 타워

하지만 올해 가장 큰 성과를 이룬 건 블로그 운영 쪽이라 생각합니다.

선정한 게임의 특징 몇 개를 뽑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근 4년간 진행하던 게임 포스팅의 업로드 방식을 조금 바꾸었거든요.

게다가 피치 못할 사정을 제외하고 48개의 포스팅을 작성했으니
1주에 한 번씩 업로드하자는 목표를 거의 지킨 한 해가 되었네요. 

그 덕분에 티스토리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를 달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 티스토리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 오너

 

이렇게 정리해 보니 노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해놓고서
은근히 바쁜 백수의 일상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준비한 올해의 연말 콘텐츠는 바로 "게임 연말정산"입니다.
올해 리뷰한 게임 중 인상 깊은 몇 작품을 꼽아보면서
각 작품들에게 상을 준다면 뭘 줄 수 있을까 정리해 봤습니다.

전 세계 게임들이 받고 싶어 하는 고티가 있다면
방구석 리뷰어가 작성하는 상도 받아봐야겠죠?!

올 한 해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작품들만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해당 작품의 이슈 정리와 특징에 따라 수상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물론 제 취향과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박 시 여러분 말이 다 맞고,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팰월드 : 뜨거운 감자 상
https://buckgu.tistory.com/180

백 스물 두 번째 게임 분석 : 팰월드(PALWORLD)

2024년 초 가장 핫했던 작품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시스템과 방대한 수집형의 세계 덕분일까요
올 초에 팰월드 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게이머로서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사후 조치가 아닌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추가되었거든요.

하지만 게임 외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잡음이 들린 한 해였습니다.
표절 논란에 따른 닌텐도 측의 고소부터 시작하여,
리소스 제작팀에서 드러난 내부 사정 폭로까지...

정말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라고 요약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이기 때문에
올해의 뜨거운 감자 상은 팰월드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 8번 출구 : 시선의 전환 상
https://buckgu.tistory.com/181

백 스물 세 번째 게임 분석 : 8번 출구(8番出口)

언리얼 엔진 5의 활용 방식과 정수를 느낄 수 있던 작품입니다.

그동안 새로운 엔진과 그에 따라 점점 높아져가는 게임의 사양 덕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저로써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 느꼈습니다.
게임은 6만 원이면 사는 데 제대로 즐기려면 120만 원짜리 글카가 필요해졌거든요.

하지만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제 의문에 대해
개발사는 "이렇게 활용하면 너도 만족할 거잖아?"라고 대답해 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제 좋은 그래픽이라는 것이 게임의 단순한 장점 중 하나가 아닌,
사실적인 묘사 그 자체를 해당 작품의 특징으로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해당 작품이 일본에서 실사화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네요.
사실적인 묘사의 게임이 정말 사실로 만들어진다는 게 기대가 되네요.

저의 편협한 시각을 바꿔준 8번 출구가 시선의 전환 상을 수상하게 됐네요!

 

3. 헬 다이버즈 2 : 역전의 용 상
https://buckgu.tistory.com/185

백 스물 다섯 번째 게임 분석 : 헬 다이버즈 2(HELLDIVERS 2)

잘 빠진 후속작으로 돌아온 멀티 플레이 작품입니다.

1편의 스토리는 그대로 따라가면서도 플레이 방식이 상당히 바뀌어버린
후속작이지만 전혀 다른 작품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았더랬죠.

게다가 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모두 넣어놓으면서
말 그대로 여럿이, 친구와 함께 즐기면 재미가 배가 되는 기가 막힌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영에서 삐끗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저들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발전해 가는 운영과 계속해서 진행되는 게임의 업데이트로 유저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슈퍼 지구의 점점 발전해가는 스페이스 헬 다이버들처럼
이번 작품도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의 용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4. 포켓로그 : 역시 포켓몬 상
https://buckgu.tistory.com/198 

백 서른 일곱 번째 게임 분석 : 포켓로그(PokéRogue)

포켓몬 IP로 제작된 로그라이크 작품입니다.
정말 포켓몬은 뭘 만들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까요?

하지만 저는 해당 작품이 단순히 포켓몬의 껍데기를 차용한 로그라이크 작품이 아닌
로그라이크라는 장르로써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작품을 헤비 하게 즐긴 유저도, 라이트 하게 즐기던 유저에게도
포켓몬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모두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작품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해당 작품의 성공 요인은 "작품을 잘 알고 있다."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모든 세대에 등장하는 포켓몬을 도트 감성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부터
원작 포켓몬의 배틀 시스템을 상당히 잘 구현한 건 말할 것도 없고
로그라이크의 시스템을 포켓몬에 상당히 잘 녹여냈거든요!

게다가 인 게임에 후원 버튼을 넣으며 뭔가 철퇴를 맞을 것처럼도 보였지만
아직까지 운영하고 있는 게 닌텐도에서도 좋게 좋게 보고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포켓몬 IP의 저력을 보여준 포켓로그가 역시 포켓몬상을 수상하게 되겠습니다!

 

5. 활협전 : 잘빠진 스토리 상
https://buckgu.tistory.com/208

백 마흔 여섯 번째 게임 분석 : 활협전(活俠傳)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작품입니다.
제가 무협지를 좋아하는 것도 한몫하기도 했더랬죠.

게임 그 자체로 본다면 육성 시뮬레이션의 틀을 그대로 따라지만,
하지만 그 육성에 "잘 만든 스토리"와 "수많은 분기점"으로 맛을 살린 작품입니다.

유저의 선택지에 따라 게임의 방향성이 바뀌는 건 물론이거니와
그 바뀐 스토리 하나하나 곱씹어 먹어보게 만드는 스토리는 정말 일품입니다.

개발사의 사정으로 인해 게임의 업데이트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업데이트 재개를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플레이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기점을 통한 스토리와 시스템 부분에서 업데이트된다고 하네요.

게다가 정식 한글 번역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네요!
대륙의 감성을 정식 번역으로 즐길 수 있다니 감개가 무량한 소식입니다.

정통 무협을 게임에 그대로 녹여낸 활협전이 올해의 잘 빠진 스토리상을 수상했습니다!!

 

6. 검은신화: 오공 : 대륙의 기 상
https://buckgu.tistory.com/210

백 마흔 일곱 번째 게임 분석 : 검은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

대륙의 웰메이드 AAA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단순히 높은 사양의 AAA 게임이 아닌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중국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중국의 문화"를 잘 녹여냈기 때문입니다.

동아시아권에서는 서유기가 상당히 유명한 작품인 건 두말할 것 없지만
해외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콘셉트가 흥행한 것은 놀랄만한 점이거든요.

단순히 해외에서의 성공 덕분에 해당 작품을 높게 평가하는 게 아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화를 본인들만의 재해석을 통해 독특한 스토리로 풀어낸,
비슷한 기존 작품을 떠올리자면 "갓 오브 워"시리즈 정도가 되겠네요.

게다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최적화, 각종 버그를 고치는 사후 처리뿐만 아니라
얼마 전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맵, 보스러쉬 등 시스템과 콘텐츠들도 추가되었네요.

본인들의 문화를 게임에 제대로 녹여낸 건 물론 사후 처리도 완벽하게 진행하며
검은신화 오공이 올해의 대륙의 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7. 발라트로 : 웰메이드 도파민 상
https://buckgu.tistory.com/213

백 쉰 번째 게임 분석 : 발라트로(Balatro)

도파민을 색다르게 해석한 인디 게임입니다. 
올해 인디게임 부분 GOTY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PC 버전과 콘솔, 올해는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되면서
단순히 해당 작품이 한 번 즐기고 끝나는 작품이 아니란 걸 증명도 해냈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해당 작품은 시스템적으로 독특한 걸 넘어서
인디 게임의 독특함을 게임 전반적인 부분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PCR 모니터로 플레이하는 것 같은 그래픽 디자인부터
게임의 플레이 도중 느껴지는 빠른 박자의 BGM까지!
도파민 세 글자에만 집중한 게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게 특징이랍니다.

올해 많은 상을 받은 발라트로가 여기서도 웰메이드 도파민 상을 받게 되었네요!

 

8. 삼국지8 리메이크 : 올해의 미연시 상
https://buckgu.tistory.com/218

백 쉰 세 번째 게임 분석 : 삼국지8 리메이크(三國志8 Remake)

삼국지의 탈을 쓴 미연시입니다!

코에이 삼국지의 매니아층에서는 호불호가 갈린 작품이지만
저는 의외로 해당 작품을 상당히 재밌게 즐긴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선의 차이는 "게임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해당 작품이 삼국지 기반의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말 그대로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이라 생각하며 플레이했더랬지요.

게다가 중간중간에 진행하는 유명 장수들과의 유대감 시스템은
전략을 통한 전쟁보다 장수들을 만나 유대를 쌓는 게 더 재밌게 느껴졌거든요.

게임의 볼륨이 아쉽긴 하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DLC가 하나 둘 풀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시나리오와 CG가 추가되었거든요!

다음은 어떤 장수들과 데이트를 즐겨볼까 두근대는 이번 작품이
올해의 미연시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9.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 역시 닌텐도 상
https://buckgu.tistory.com/220

백 쉰 다섯 번째 게임 분석 :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Pokémon Trading Card Game Pocket)

역시 본가에서 만든 작품은 다르구나 느낀 작품입니다.

마이너 한 TCG 장르를 모바일로 이식한 작품들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 즐기던 유저들이 게임의 코어 유저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TCG의 핵심인 "카드 수집"에 집중하면서
기존 온라인 TCG 장르와 궤를 다르게 진행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잘 만든 카드들의 외형을 시작으로
최대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대전 시스템,
온라인 TCG에서 보기 힘들던 카드 트레이딩 시스템까지

기존 작품들은 Trading Card Game의 약자였다면,
이번 작품은 Trading and Collecting Game라고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최신 확장팩 환상이 있는 섬이 출시되면서
각종 이벤트들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트레이딩 시스템은 업데이트되지 않긴 했네요...!

하지만 IP라는 걸 정확하게 이해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게임을 정립한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역시 닌텐도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10. 바람의 나라 클래식 : 레트로의 정석 상
https://buckgu.tistory.com/222

백 쉰 여섯 번째 게임 분석 : 바람의나라 클래식(The Kingdom of the Winds Classic)

수많은 레트로, 리메이크작 중 올해의 클래식이라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요즘 클래식 작품들은 과거의 껍데기에 현대의 시스템을 씌운 작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과거의 껍데기와 시스템을 작품 내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정말 말 그대로의 클래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달까요?

작품 내에서 그 시절의 "낭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현시대에 발맞춰 각종 편의성들은 모던하게 준비된 것 또한 특징입니다.

얼마 전 2차 승급과 북방대초원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과거와 다른 빠른 업데이트 속도 또한 눈에 띄는 점입니다. 

해당 작품의 운영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된 게임을 살펴보자면...
아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정도로 비교할 수 있겠네요!

두 작품 모두 확실한 팬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게임이 개발되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또한 공통점이 되겠네요.

한국의 최장수게임답게 바람의 나라 클래식이 레트로의 정석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11. 몬스터 헌터 와일즈 : 베타만으로 이 정도의 영압을? 상
https://buckgu.tistory.com/221

몬스터 헌터 Wilds(Monster Hunter Wilds) 베타 테스트 리뷰

올해 즐겨본 베타 테스트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사실 요즘 작품들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하고 정시 출시하는 방식이 많은데
이번 작품은 정말 말 그대로 베타 테스트 용도로 출시한 작품이기도 하네요.

잘 만든 영화는 10분 안에 관객들을 몰입시킨다는 게 정석인 것처럼
이번 베타 테스트용 작품도 정말 게임 시작 10분 안에 게임에 몰입이 되더라고요.

본인들의 장점인 빠른 속도와 액션, 그리고 연출 구도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전투를 진행하는 구역에서도 해당 작품만의 독특한 시스템 또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익숙하신 플레이어분들은 30분에서 1시간이면 끝날 수 있는 분량이지만
그 분량이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진다는 건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뜻이겠죠?

게다가 일정을 착각하여 해당 작품을 며칠 즐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해당 작품 이후로의 리뷰에는 OBS를 사용하여 녹화를 진행하기도 했더랬죠.
그 덕분에 인 게임 영상을 움짤로 만들어 올리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정말 내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 얼마 만에 출시된 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이유 덕분에 베타만으로 이 정도의 영압을? 상을 수상하게 되겠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다 보니 포스팅 준비가 오래 걸려버렸네요.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올 해가 끝나기 전에 마무리를 잘 지었네요!

이번 리뷰의 핵심은 상을 준다고 말은 하긴 했지만...
결국 "추천드리는 2024 출시 게임"이라 정리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올해 여러분이 재미있게 즐겨주신 게임도 많으시겠지만
개인의 취향으로 정리해 봤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도 꽤 있네요.

이렇게 정리해 보니 저는 뭔가 키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활협전에 삼국지에 일단 캐릭터가 커 가는 걸 확인해야 흐뭇함이 느껴지는?

 

뭐 대충 정리를 끝내다 보니 한 해가 넘어가고 있는 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내년에는 제 블로그에 어떤 작품들이 올라올지 저 또한 기대가 되네요.

올해도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즐겼고, 많이 나눈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많이 즐기고, 많이 나누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내년에도 행복하세요!!

2024년아 잘가라~~